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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금석배] 유소년 축구 꿈의 무대 ‘12일간의 열전 돌입’
[2019 금석배] 유소년 축구 꿈의 무대 ‘12일간의 열전 돌입’
  • 천경석
  • 승인 2019.02.14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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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막 초·중등 37경기 치러
군산 출신 채금석 선생 추모식도

한국 축구를 짊어질 스타가 탄생하는 무대. ‘2019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 축구대회’가 14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금석배는 우리나라 축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군산 출신 고(故) 채금석(1904~1995)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유소년 축구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박주영·김영권·이재성 등 수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한 꿈의 무대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열린 채금석 선생의 추모식에는 제자와 대회 관계자 등이 모여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채금석 선생 추모식

고 채금석 선생 추모식이 열린 14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흉상 앞에서 축구협회 관계자와 체육인들이 참배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고 채금석 선생 추모식이 열린 14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흉상 앞에서 축구협회 관계자와 체육인들이 참배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흉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과 김판곤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과 채금석 선생의 제자인 조긍연 대회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 축구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은 채금석 선생의 손자인 채기병 씨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의 헌화에 이어 김대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채금석 선생은 한평생 축구만 알고 살아온 분이다. 어릴 땐 몰랐지만 선생께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 강조하신 기술 훈련의 탁월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석배의 시작은 초등연맹보다 먼저 창설된 의미 있는 대회로, 금석배는 4년 전부터 초등경기에서 8대8경기를 진행하는 등 한국 축구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학부 경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막전으로 열린 전북이평FC와 강원주문진중의 경기가 0대0으로 끝나며 득점력 빈곤이라는 우려가 잠시 대회장을 휩쓸었지만, 이내 기우로 드러났다. 첫 날부터 매 경기 시원한 득점이 터졌다.
전북지역 최강팀으로 꼽히는 김제 동대부속금산중은 충남아산FCU15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기량을 뽐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고창북중은 시원한 골 폭풍으로 경기광탄FCU15를 6-0으로 꺾고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민축구단U15는 이번 대회 복병으로 꼽히는 대구북중을 만나 접전 끝에 3-1로 이겨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정읍 신태인중은 경남창원축구센터FCU15를 3-1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의 청사진을 밝혔다. 반면 전주 해성중, 이리동중은 아쉽게 패하며 다음 경기 승리를 기약했다.

△초등부 경기

2019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가 시작된 14일 군산 수송공원 축구경기장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용인팀스타FCU12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남원의 주장선수가 상대 선수를 따돌리고 거침없는 드리블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019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가 시작된 14일 군산 수송공원 축구경기장에서 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용인팀스타FCU12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남원의 주장선수가 상대 선수를 따돌리고 거침없는 드리블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올해부터 초등부 경기는 전국적으로 8인제 경기로 열린다. 금석배는 이미 4년 전부터 초등부 경기를 8인제로 치르며 유소년 축구 대회를 선도해왔다. 실제로 이날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8인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아 이목이 쏠렸다.
초등부 경기 중 전북팀간의 경기로 화제를 모았던 구암초와 전북현대U12 팀의 경기는 전북현대U12팀의 5-0 승리로 마감됐다. 두 팀 모두 응원단의 힘을 받아 온 힘을 쏟아냈다. 또 다른 전북팀 간의 경기였던 전주조촌초와 전주시민축구단유소년U12의 경기는 조촌초의 9-0 대승으로 끝났다.
전북이리동초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광명유소년FC와 1-1로 비겼고, 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고창초, 전북JKFCU12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미하엘 뮐러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조긍연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조동용 도의원 △강태창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 회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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