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4-18 17:21 (목)
전북지역 불법 유통 ‘가짜·저질 석유’ 여전
전북지역 불법 유통 ‘가짜·저질 석유’ 여전
  • 백세종
  • 승인 2019.02.17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석유관리원, 도내 연료유 품질·유통검사 3년간 143건 적발
2016년 52건, 2017년 42건, 지난해 49건 다시 증가세
품질부적합 가장 많고 가짜석유 16건 등의 순

전북지역에서 ‘가짜, 저질석유’의 불법 유통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연료유 품질 및 유통검사를 통해 적발한 건수는 지난 3년 간 143건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6년 52건에서 2017년 42건으로 단속건수가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4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적발 유형별로는 품질부적합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짜석유제품 16건, 정량미달 8건, 등유를 차량이나 기계연료로 판매가 7건이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정량미달만 매년 감소하고 있을 뿐 나머지 유형들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가짜, 저질 석유 판매행태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화석유가스의 경우 2016년 3건에서 2017년 4건, 지난해 8건이 적발됐는데 모두 품질저하로 적발됐다.

이와 관련 한국석유관리원은 전북지역의 경우 대규모 SOC사업 등을 위해 익산과 고창, 남원 등을 중심으로 석산개발과 골재채취현장이 분포돼 건설기계의 연료 사용이 높고, 농도인 전북특성상 농업기계와 농업용 난방기 연료 사용 농가가 많으며, 서해안 일대 연안선박 어업용 면세유 사용과 새만금 준설현장의 해상유 유통량이 많다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한국석유관리원 전북본부는 지난해 고정주유설비를 이용해 차량에 가짜석유를 직접 판매한 주유소 3곳과 총 24개 골재채취 현장의 굴삭기 중장비 등 검사를 통해 가짜석유제품 및 등유 변칙판매 석유사업자 3곳, 면세유 사용이 높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관원 지역사무소와 14개 시·군 합동점검을 통한 면세유 가짜석유 공급 주유소 총 3곳 등을 단속했다.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전북본부, 나아가 관리원까지 나서서 주유소에서 불법 유통되는 가짜석유제품을 철저히 차단하고 전북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접근성 문제로 관리가 어려운 골재채취 현장뿐만 아니라 산속 산림현장, 바다 위 준설선까지 품질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양질의 정량 석유제품들을 전북 소비자들이 공급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