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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 "3.1운동 하면 유관순,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김구"
국민 대다수 "3.1운동 하면 유관순,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김구"
  • 김준호
  • 승인 2019.02.26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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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국민 80% "친일잔재 청산 안됐다"
“사회복지 완비·경제적 부·민주주의 완성 원해”

국민 대다수는 3.1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유관순을 꼽았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표 이미지로는 백범 김구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10명 중 8명은 ‘친일잔재가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같은 내용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3.1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는 유관순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대한독립만세(만세운동 포함, 14.0%)와 독립·해방·광복(9.6%) 등이 이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로는 31.4%가 김구를 꼽았으며, 상해(11.4%), 이승만(2.7%) 등의 순이었다.

3.1운동 정신의 핵심으로는 42.9%가 ‘자주독립’을 꼽았고, 그 다음은 ‘애국·애족(24.3%)’이었다.

3.1운동 정신 계승 방법으로는 친일잔재 청산(29.8%)와 역사교과서에 3.1운동 내용 보완(2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3.1운동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림(41.2%), 본격적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19.4%)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가장 큰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의 구심점 역할(29.0%),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설립(28.0%) 순으로 답변했다.

친일잔재 청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1%는 ‘청산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청산되었다’는 응답은 15.5%였다.

청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정치인·고위공무원·재벌 등에 친일파 후손들이 많아서’가 4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물어본 질문에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69.4%로 가장 높았고, ‘호감이 간다’는 답변은 19.0%였다.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는데, 19~29세는 33.3%, 30대는 20.3%, 40대는 16.4%, 50대는 15.7%, 60대 이상은 12.9%였다.

이와 함께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서는 사죄와 보상 등을 재검토(40.6%), 역사 공동연구(25.4%)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바라는 나라로는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25.8%)를, 100년 후의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영역으로는 경제성장’(23.5%)을 우선으로 꼽았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25.8%),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25.2%), 민주주의가 완성된 나라(23.2%) 순이었다.

100년 후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정치·경제적 위상에 대해서는 중상위권 위치에 있을 것(5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00년 후의 우리나라를 위해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영역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성장(23.5%)이 가장 많았고, 국민갈등 해소(15.9%)와 남북군사 대치 해소(13.8%)·국제적 영향력 증대(11.7%)·민주주의 발전(11.0%)·보육 의료 등 복지제도 고도화(11.0%)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정 유무선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누리집(www.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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