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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요?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요?
  • 기고
  • 승인 2019.02.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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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인간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누구나 평등하고 소중한 존재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상 늘 그랬을까요? 이번 호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라는 주제로 몇 가지 옛 이야기들을 통해서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고 차별했던 과거의 모습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주제 다가서기

 

고대 이집트의
노예제도

첫 번째 이야기는 고대 이집트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400년 전 이집트에서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파라오가 나라를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이집트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다음의 이야기를 읽어 본 뒤 물음에 답해 봅시다.

<자유로운 삶에서 노예의 삶으로>

영화 '이집트의 왕자'의 한 장면
영화 '이집트의 왕자'의 한 장면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가뭄을 피해 이집트 땅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호의적이었던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 땅에 들어와 살도록 허락했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자 그들에게 나라를 빼앗길까봐 두려워하게 됩니다. 결국 파라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아기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고 성인 남자들은 모두 노예로 삼아 신전과 성벽을 건축하는 일을 하도록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항했지만 엄청난 힘과 권력 앞에 점점 굴복하게 되고 결국 사십년 가량의 세월동안 노예로 살아가게 됩니다.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일만 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자유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자유롭고 평화롭던 유목민족에서 타국의 노예가 되어버린 이스라엘 사람들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까요?
-내가 이스라엘 민족의 아이라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보기]에서 단어를 골라서 그 이유와 함께 적어 봅시다.

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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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야기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우리나라는 나라를 빼앗긴 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이름을 빼앗기고, 우리의 자유를 억압받았습니다. 지배받고 핍박받는 가운데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많은 분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아픈 역사 가운데 ‘군함도’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군함도에 대한 아픈 이야기>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섬의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군함도(軍艦島)’라고 불리며 일본어로는 ‘하시마(端島)’라고 한다. 19세기 후반 미쓰비시 그룹이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이곳을 개발, 탄광 사업을 실시하며 큰 수익을 올렸으나1950~60년대 일본 석탄 업계가 침체되면서 서서히 몰락해 1974년 폐광됐고 현재 무인도로 남아 있다.

특히 군함도는 194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당한 곳이기도 하다. 국무총리 산하 기관인‘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조사 및 국외 강제 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의 <사망 기록을 통해 본 하시마(端島) 탄광 강제 동원 조선인 사망자 피해 실태 기초 조사>(2012)에 따르면 1943-45년 사이 약 500~800여 명의 조선인이 이곳에 징용되어 강제 노역을 했다.

당시 군함도는 가스 폭발 사고에 노출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가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좁고 위험한 곳이어서 ‘지옥섬’ 또는 ‘감옥섬’이라 불렸다. 이처럼 노동 환경이 열악한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은 하루 12시간 동안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다. ‘사망 기록을 통해 본 하시마 탄광 강제동원 조선인 사망자 피해실태 기초조사’에 따르면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 중 질병, 영양실조, 익사 등으로 숨진 조선인만 122명(20%)에 이른다.

한편, 2015년 7월 5일(현지 시간) 독일 본 월드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의에서 일본이 신청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 탄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그러나 이 유산에는 조선인 5만 7900여 명이 강제 동원됐던 하시마 탄광, 나가사키 조선소 등 7개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됐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군함도는 무엇을 하던 곳이었습니까?
- 군함도가 지옥섬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군함도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 신문 읽고 생각 정리하기

[글로벌 인사이트] 군함도는 되고 위안부 기록은 안 되고… 세계유산 ‘錢의 전쟁’ / <기사 바로가기>

일본 하시마섬(군함도) / 연합뉴스
일본 하시마섬(군함도)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청한 군함도는 세계유산으로 실어 주고 일본 측이 싫어하는 위안부 기록물은 내치는 작태를 볼 때 유네스코에 공정성을 기대하는 건 무리.” 지난달 31일 유네스코(UNESCO)가 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8개국의 14개 민간단체가 신청한 위안부 기록물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적으로 보류하는 결정을 내리자 격분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유네스코는 보류 결정에 대해 일본과 주변국의 관계를 해칠 수 있는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는 좀더 관련 당사자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이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하자 이스라엘도 동반 탈퇴를 밝혔고, 이에 질세라 중국은 유네스코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9년부터 유네스코 분담금을 가장 많이 내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교육과 과학, 문화 교류를 맡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가 왜 세계열강들의 각축장이 되었는지 짚어 보았다.(중략) <기사 바로가기>  /출처 : 서울신문 2017-11-14

-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군함도’의 유네스코 선정에 대한 의견을 적어 봅시다.

/제작=최효성 행안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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