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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생태계 개선 위해 해수유통해야”
“새만금 수질·생태계 개선 위해 해수유통해야”
  • 은수정
  • 승인 2019.03.05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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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도민회의 대안 모색 토론회
5일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 변화 및 대안 모색 토론회가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5일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 변화 및 대안 모색 토론회가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부분 해수유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와 ‘해수유통과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새만금도민회의’가 공동 주최한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 변화 및 대안모색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새만금사업으로 수질이 악화되고 생태계에 변화가 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해수유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회 정책위원장은 “새만금유역의 만경강 수질은 6급수이고, 새만금호도 제한적이지만 바닷물이 유통되는 상황에서 6∼4급수의 악화된 수질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수질개선사업의 실패를 선언하고, 해수유통으로 수질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군산대 최윤 교수는 “방조제공사가 진행된 18년 동안 방조제 주변 어류종수와 개체수가 감소했고, 연근해 어자원 먹이들이 사라져 서해안 주요 어자원의 감소를 초래했다”며, “새만금사업이 외해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남대 전승수 교수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은 하구역 복원을 통해 생태계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에 나서고 있다”며, “새만금도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나기학 도의원은 “새만금 내부 준설토 때문에 해수유통을 하더라도 관문 안쪽이 바깥쪽보다 낮아져 퇴적물이 쌓이게 돼 새만금 수질이 더 나빠질 우려가 있다”며 “계획 변경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종주 전북수산산업연합회 회장과 김종철 부안독립신문 취재부장, 최대현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사무처장, 강성구 새만금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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