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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월랑 전근표 시인 네번째 시집 ‘하늘을 머리에 이고’
[신간] 월랑 전근표 시인 네번째 시집 ‘하늘을 머리에 이고’
  • 김태경
  • 승인 2019.03.0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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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11시 전주 연가서 출판기념회

“우리는 태어나 죽음을 맞는 순간까지 한평생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나그네들입니다.”

월랑 전근표 시인이 네 번째 시집 <하늘을 머리에 이고>(신아출판사)의 출간소식과 함께 시 쓰기에 대한 새 꿈을 알려왔다.

인생이라는 길을 걷는 동안 겪게 되는 수많은 경험들, 이를 자연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한편의 시였다고 전근표 시인은 말한다. 인간 본성의 선한 바탕에 과거 삶의 경험과 현재 사회현상을 시공을 초월한 자연에 접목한 시를 쓰겠다는 것. 시인은 그것이 곧 바람직한 미래 인간성 복원을 위해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한 편의 언어적 파노라마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해왔다.

이 시집은 ‘백두산아! 천지에 새 꿈 넘치게 하라’ ‘연꽃’ ‘하늘을 머리에 이고’ ‘초승달’ ‘어머니의 강’ ‘통일이여 오라’ ‘여행 및 문학기행기’ 등 모두 7부로 나눠져 있다. 시와 산문이 함께 실려 있어 ‘문집’의 성격에 가깝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전근표 시인은 본인의 ‘네 번째 시집’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재호 시인은 “시를 앞세워 더욱 문향(文香)을 드러내고 싶었던” 시인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보았다.

서문을 쓴 소재호 시인은 “시인의 경륜만큼이나 시가 성숙되어 있으며 그 아우라와 감동성으로 연유하여 볼 때 문예 작품으로서 매우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여겨 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시인은 벌써 시집 네 번째를 상재하는 마당임에도 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며 “그는 지난 적 군문에서나 기업의 장에서 높은 위치의 리더로서 혼신의 힘으로 소속인의 사명을 다하던 그 전력 못지 않게 오늘에도 문학공부의 열의가 매우 뜨겁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병탁 시인은 해설에서 “전근표의 작품에는 난해한 어휘나 비틀린 어법이 전혀 없어 아무런 걸림돌 없이 쉽게 이해된다”면서 “전 시인은 문사로서의 자기 도야에 안일을 돌보지 않는 작가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전근표 시인은 2008년 한국시로 등단해 한국시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5년 한국문인협회 진안지부 제6대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 <아버님! 하늘나라 그곳에도 꽃은 피었나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꿈의 노래(해를 품은 아버님 사랑)> 등을 발간했다. 전북문인협회 공로상과 진안 에술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전 시인의 네 번째 시집 <하늘을 머리에 이고> 출판기념회는 8일 오전 11시 전주 중화산동 연가에서 원로 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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