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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 제72차 정기회의] “전북의 미세먼지 원인, 왜 높은지 분석필요”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 제72차 정기회의] “전북의 미세먼지 원인, 왜 높은지 분석필요”
  • 최정규
  • 승인 2019.03.12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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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72차 정기회의가 열린 12일 전북일보사 편집국에서 송현만 위원장과 독자권익위원들이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박형민 기자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72차 정기회의가 열린 12일 전북일보사 편집국에서 송현만 위원장과 독자권익위원들이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2차 정기회의가 12일 오전 11시 전북일보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종춘(변호사), 이경재(전 언론인) 위원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전북일보가 창간 70년을 앞두고 있다. 전북일보는 전북의 얼굴이고 모범적인 신문이다. 앞으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해 언론 본연의 역할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유혜숙 위원= 최근 미세먼지가 전북의 주된 이슈였다. 보도 대부분이 미세먼지 마스크,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왔다. 미세먼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 분석하는 부분도 필요해 보인다. 또 젊은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미세먼지와 육아를 연결한 특집·기획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집기사가 많을수록 젊은 독자를 더욱 끌어들일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이밖에도 4차산업 혁명에 접어들고 있는데 아이들의 놀이터는 북유럽의 놀이터를 그대로 모방했다. 전주에 440개의 놀이터가 있는데 모습이 모두 똑같다. 이 같은 형태는 아이들의 모험심을 키울 수 없는 구조다. 학부모의 인식도 바뀌어야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전북일보가 끌고 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전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놀이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보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경재 위원= 최근 전북에 반입된 폐기물 문제에 대한 보도는 언론이 사전에 문제제기를 했어야 했다. 현재는 사후약방문격 처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자사고 재평가 논란에 대해서도 전북일보가 토론의 장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와 ‘칼럼’, ‘독자기고’란을 통해 독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익명성 보도가 여전하다. 지난 1월 31일 보도된 ‘잡지사 대표에 돈 건넨 군산시의원 의원직 상실형’기사에서 항소심임에도 시의원을 익명 처리해 독자의 궁금증을 더욱 유발시켰다. 선출직의 경우에는 기소 시점에서 실명보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명보도와 관련된 매뉴얼을 내부에서 제작해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얼마 전 국회의원 후원금에 관련한 보도도 모금액 순위만 나갈 것이 아니라 의원들이 이러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보도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보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춘 위원= 전주혁신도시 인근의 악취문제로 인해 입주를 꺼리는 주민이 많다. 냄새의 원인과 대책 등 근본적인 분석 보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또 전북일보가 지역신문인 만큼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접근도 필요하다. 생활상식이나 따뜻한 이웃들에 대한 아이템·기획 취재 등 부드러운 소재를 보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이기선 위원= 전북일보를 통해 소개되는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독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내 구석구석에서 일하는 크고 작은 것들이 인터뷰를 통해 보도됨으로써 해당 조직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관 단체장 중심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가끔은 조직 속에서 실질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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