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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포함안돼…선거결과 발표
北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포함안돼…선거결과 발표
  • 연합
  • 승인 2019.03.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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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당선 확인…리용호·최선희 등 외교라인 실세도 첫 진입

북한이 5년 만에 치른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명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남쪽의 국회의원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북한 최고지도자가 겸직하지 않는것은 북한 정권 역사상 처음으로, 김 위원장이 이처럼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이유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중앙선거위원회가 12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 직후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TV가 전체 당선자 명단을 공개했지만 김 위원장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집권 후 처음 치른 2014년 3월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는 ‘111호 백두산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이 대의원에서 빠진 것은 그가 집권 후 추진해온 ‘정상국가화’를 자신의 정치적 지위에도 적용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정상국가를 지향한다는 관점, 소위 말해 권력의 분립 측면에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제5호 갈림길선거구’에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제1부부장은 앞서 2014년 실시된 제13기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2016년 최고인민회의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망 등으로 결원이 생긴 대의원 자리에 보선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대의원에 정식 진입하면서 김 위원장의 동생이면서 ‘핵심 측근’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새롭게 꾸려진 14기 최고인민회의는 다음 달 초순 첫 정기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 국가기구 인사와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의 정책방향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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