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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보건의료원 유봉옥 원장 “문턱 낮춘 의료원,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
장수군보건의료원 유봉옥 원장 “문턱 낮춘 의료원,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
  • 이재진
  • 승인 2019.03.19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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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온 듯 편안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장수군민을 위해 이곳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제2의 의사 인생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초순 제6대 장수군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유봉옥 원장의 소감이다.

30여 년 전, 당시 전주예수병원 외과 과장이었던 유 원장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장수에서 10년 동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인연이 있다.

그는 “젊은 시절 의사의 나눔과 배려, 섬김의 도리를 가르쳐준 마음의 고향이 바로 장수다”면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네팔, 러시아 등 국내·외에서 봉사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원천지였다”며 장수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유봉옥 원장은 문턱이 낮은 의료원, 누구나 쉽게 찾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원을 만든다는 운영 지침을 세웠다.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장수는 만성질환 관리와 치료, 질병예방 등이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심혈관 질환과 류마티스 관리센터 등 특수 클리닉을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역점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군립 요양병원’을 설립해 치매환자와 와상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모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최근 개소한 치매센터는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치매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또한 말기 암 환자와 임종환자를 위한 완화치료센터도 운영할 복안을 갖고 있다.

특히 수술실을 만들어 외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료원, 도심 병원으로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군민들이 외과적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진료부터 처방, 예방 관리를 통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유 원장은 “인생의 전반부는 성공과 성취를 향해 뛰는 시기라면 후반부는 의미와 사명을 찾는 시기이다”면서 “장수에서 새 출발을 시작하는 지금,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군민에게 약속드린 것을 단계적으로 기본을 확실히 다져 발판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료복지가 완성되기 까지는 군민 여러분의 결집된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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