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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고 최하나·신유진, ‘2019 아시아 청소년 육상선수권 대회’ 선전
이리공고 최하나·신유진, ‘2019 아시아 청소년 육상선수권 대회’ 선전
  • 천경석
  • 승인 2019.03.20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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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포환던지기 15m87 한국신 은메달
신유진, 여자 원반던지기 동메달 획득
최하나 선수
최하나 선수

제3회 아시아 청소년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전북 이리공업고등학교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육상선수권에 한국은 선수 41명을 파견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중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가 이리공고 육상팀에서 나왔다.

1학년인 최하나 선수(16)는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5m 87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부별 신기록으로, 이전 기록인 15m 21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2017년과 2018년 중학생 시절 소년체전 2연패를 달성한 최하나는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선수 스스로 부담감을 떨쳐내고 대회에 임한 것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록보다 훨씬 높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최하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기록을 깼는데, 사실 이렇게 많이 던질 줄 몰랐다. 경기에 나설 때 대회가 끝나고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던졌다”면서도 “솔직히 지금도 그 기록을 어떻게 세울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때만의 에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더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열망도 드러냈다. 그는 “이제 고등학생인만큼 고등학생 포환 무게에 맞게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해서 국내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하나뿐인 동메달은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나왔다. 이리공고 2학년 신유진 선수(17)는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45m61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첫 국제무대의 긴장감때문인지 평소 실력보다 4m 넘게 줄어든 기록에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신유진 선수는 “첫 국제시합을 뛰어서 많이 떨리고 부담도 됐지만 지도자 선생님들이 부족했던 것들을 알려줘 감사했다”며 “기록이 좋지 않아서 아쉽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한국 신기록을 깨는 큰 선수가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서 남자 육상 1500m에 출전한 이재웅(17·영동고)이 금메달을, 여자 세단뛰기에 출전한 김아영(15·철산중)이 12m1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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