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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탄소산업 투자증설 공로자 차주하 투자금융과장
효성 탄소산업 투자증설 공로자 차주하 투자금융과장
  • 김윤정
  • 승인 2019.03.20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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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끈질긴 설득과 전북경제·기업 상생방안 제시
노련함과 강한 추진력 갖췄다는 평가

“효성첨단소재의 공장 증설 투자와 협약은 물론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도내 우량 기업유치는 부서원 모두가 합심해 이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유치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더 많은 알짜기업들이 전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밤낮 없이 발로 뛰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효성첨단소재(유)가 468억 원을 투입해 전주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된 데에는 차주하 투자금융과장이 끈질긴 설득작업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 내용을 구체화 했다. 최근 대기업의 투자가 거의 없는 지역 실정에서 효성의 투자가 더 반가운 것은 전북의 대표적 전략산업인 탄소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번 투자로 전주공장은 신규 라인을 더해 연간 생산규모가 2000톤에서 4000톤으로 늘어난다. 투자에 앞서 효성은 정부의 수소차 공급확대 정책에 따른 수소연료탱크 수요 증가 등 친환경·경량화 제품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있었다. 차 과장과 김용삼 기업유치팀장은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한 도와 기업의 상생방안을 제시하고, 수익성 극대화 방안을 기업과 함께 논의해왔다.

차 과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언변, 강한 추진력과 적극적인 자세를 인정받아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업투자 및 지원 부서에서 보냈다.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차 과장은“내가 비록 유능하지는 않지만, 능력이 모자란 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배우려고 노력했다”며“사무실에서만 앉아있기 보다 국회, 정부부처 여러 기업을 영업사원처럼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노력은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유망기업들의 지역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원격감시시스템 생산기업인 ㈜유비넷시스는 경기도 화성에서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로 2021년까지 이전을 결정했으며, 익산에는 자동차 부품기업 (주)우진큐피디가 둥지를 틀었다. 정읍에는 산업용 버너생산업체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도 유치했다.

올해 초에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와 백구 농공단지에 ㈜극동테크와 ㈜한신이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美외투기업 ‘벤처메탈즈’가 군산 국가산단에 투자했다. 벤처메탈즈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비철금속 기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 그룹’ 전북진출 유력해진 것도 그의 적극적인 접촉이 이뤄낸 성과다. 차 과장은 학계와 업계를 막론하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기업들의 요구충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차 과장은“날이 갈수록 전문성과 소통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공직자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지역에 필요한 기업유치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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