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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선거 경찰 개입 의혹’ 경찰 “교수와 경찰 범행 공모 없어”
‘전북대 총장선거 경찰 개입 의혹’ 경찰 “교수와 경찰 범행 공모 없어”
  • 최정규
  • 승인 2019.03.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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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총장선거에 경찰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수들과 현직 경찰에 대한 범행 공모는 없었다”고 잠정 결론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0일 “전북대 총장선거 경찰 개입의혹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경찰청 김모 경감과 전북대 교수들의 공모관계를 밝히기 위해 다수의 전북대 교수와 김 경감을 교육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여왔지만 이렇다 할 정황 및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감과 전북대 교수들도 경찰 조사에서 “선거에 개입할 의도도 없었고 범행을 공모한 적도 없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 교수들은 조직적으로 경찰관을 끌여들여 선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 내사설’ 문자를 다수의 선거인에게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경감은 전북대 총장선거에 개입해 선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은 맞다”면서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 더 있다. 자세한 부분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경찰청 수사국 소속 김 경감이 전북대 총장 선거 기간 중 해당 학교 교수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이남호 총장 비리와 관련해 통화하고 싶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불거졌다. 이후 김 경감이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이 공개돼 선거 운동에 활용되고, 그가 일부 총장 후보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경찰이 전북대 총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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