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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재지정 평가기준 재조정' 여야 막론 국회의원 20명 참여한 배경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기준 재조정' 여야 막론 국회의원 20명 참여한 배경은…
  • 김세희
  • 승인 2019.03.20 20: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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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붙잡고 사정해서 의원들 참여했다는 후문
21일 오전 정운천-김승환 교육감 면담 성사

전북 출신 의원 7명은 20일 국회에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 재조정’을 전북도교육청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의원들이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성명서에는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전북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의원 등 모두 20명이 서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세균 의원을 비롯해 전북 지역구 의원 10명만 참여할 거라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자유한국당 의원까지 성명서 서명= 이날 의원들이 낭독한 성명서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20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참여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까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운천 의원이 전북과 연고가 있는 의원들을 상대로 서명에 참여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고 한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특히 신 의원의 경우 광주 출신이지만 전북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과거 새누리당에 있을 때 친분이 두터웠다”며 “신 의원 역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갈등’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상임위 활동을 할 때 친분을 쌓았던 의원들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의원들을 만나 설득작업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은 “정 의원이 만날 때마다 붙잡고 사정했다”며 “결국 기자회견장까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 면담 성사 배경= 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김승환 교육감과 단독 면담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면담은 21일 오전에 진행된다.

정 의원은 지난주부터 의원실 비서진을 통해 전북교육청에 단독 면담을 요청했지만 계속 거절당했다. 개인적으로 일정을 잡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정 의원은 “개별 휴대전화로 문자까지 남겼는데 계속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 관계자까지 만났다는 정 의원은 “김 교육감 주변 지인들에게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 재조정’문제는 불통으로 일관하면 교육감에게도 부정적인 여론이 일 수 있다는 의사를 거듭 전달했다”며 “결국 19일 면담을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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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2019-03-21 00:37:01
수고해주신 국회의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