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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광복 이사장 “문인들 서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분위기 만들어가겠다”
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광복 이사장 “문인들 서로 존중하고 응원하는 분위기 만들어가겠다”
  • 이용수
  • 승인 2019.03.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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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문학관 ‘3월 문학광장’ 특강
지난 2월 취임 후 첫 지역 공식활동

“한국문인협회의 위상을 지금보다 더 높이겠습니다. 문인협회 회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긍심을 갖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그런 의미에서 문인이 문인을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23일 한국문인협회 제26대 문효치 이사장에 이어 제2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광복 소설가. 이광복 이사장이 지난 22일 전라북도문학관(관장 류희옥)이 마련한 ‘3월 문학광장’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사장 취임 후 지역지회 단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것.

특강에 앞서 만난 이광복 이사장은 ‘문인협회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문인협회는 그야말로 지성인들의 공동체입니다. 이사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막중합니다. 회원들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볼품없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낮춘 이광복 이사장의 취임 소회에는 문인협회 회원들을 섬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임기 4년 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공약이 무엇인지 묻자 돌아온 답은 ‘존중과 화합’이었다.

이광복 이사장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문인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문인협회 등 지역단위 지회 지원방안도 밝혔다. 신입회원 입회비의 20%를 해당 지부에 교부해, 작으나마 보탬이 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또 입회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입회를 망설이는 문인들에게 동기부여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광복 이사장은 지난 197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등을 펴냈다. 제7회 동포문학상, 제20회 한국소설문학상, 제14회 조연현문학상, 제28회 PEN문학상, 제30회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이광복 이사장은 이날 전라북도문학관 ‘3월 문학광장’에서 ‘문인의 실종과 문학의 가치- 나의 삶 나의 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김남곤 시인, 이운룡 시인, 류희옥 관장 등 원로 문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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