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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용차 산업 전진기지 새만금 주행시험장 베일 벗다
전북상용차 산업 전진기지 새만금 주행시험장 베일 벗다
  • 김윤정
  • 승인 2019.03.24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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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상용차 특화 주행시험장, 국내 주행시설 중 2번째로 규모 커
자율주행기술 관련 기업·타이어 기업들 입주관심 높아 향후 발전 디딤돌 기대
전북 상용차 자율주행 전초기지 새만금 주행시험장. 시험가동-동력계통 및 연비를 평가하는 고속주회로. 사진 제공= 전북도
전북 상용차 자율주행 전초기지 새만금 주행시험장. 시험가동-동력계통 및 연비를 평가하는 고속주회로. 사진 제공= 전북도

전북상용차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준공식을 한 달 앞두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군산시 옥구읍 일대에 터를 잡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상용차 전용시설이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을 지난 해 12월 완공하고, 사용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시험가동을 개시했다. 주행시험장 건립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군산시가 총 530억 원을 투입했으며, 3년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면적 43만5017㎡규모(약 13.2만평)에 상용차의 주행안전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8개 시험로와 관제시설이 갖춰졌다.

기업유치를 위한 엔지니어링센터, 차량시험정비를 위한 정비동 등 지원 공간도 구축됐다.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국가주도로 건설된 자동차 주행시험장 가운데 경기 화성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모든 시험 노면은 국내 유일 상용차 및 특장차가 최대 적재 상태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상용차 업계가 새만금 주행시험장을 주목하는 것도 수소상용차 및 군집자율주행 핵심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주행성능인증시험 및 평가장비를 14종 86억 원 규모로 확장하고, 완성차와 특장차,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차량실증 주행, 인증, 부품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완성차와 시험 및 부품업체의 입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입주는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기술원은 이미 8개사가 입주 신청을 마쳤으며, 이중 5개 업체를 선정해 시설활용과 차량 및 부품인증, 공동연구개발 등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기업 중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의 핵심기술인 차량통신, 레이더, 라이더 센서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포함됐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 중 한 곳이 새만금 주행시험장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미래 상용차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품질 검증, 제품 인증, 성능 평가 이외에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차 개발초기 실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희숙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전북상용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전기, 수소기반의 자율주행상용차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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