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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재발견] 전주 트레킹 코스 베스트 4 -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곳
[전북의 재발견] 전주 트레킹 코스 베스트 4 -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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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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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전주 여행

“전주의 봄을 느끼다”

요즘 거리 곳곳에 매화 등 봄꽃이 만개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
봄이 오는 걸 시샘하듯 반짝 꽃샘추위가 왔지만,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주말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오랜만에 등산화 끈을 조이고 바깥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봄을 맞이하여 걷기 좋은 전주의 트레킹 코스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트레킹에 앞서 갑작스러운 운동은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등산화, 스틱, 헤드 랜턴(야간산행), 방한용품(모자, 마스크, 장갑 등)과 간단한 행동식(물, 커피, 초콜릿, 견과류 등)을 준비하세요. (기타: 호루라기, 보조배터리)

 

봄꽃향기 가득한
전주시 양묘장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가을이면 코스모스 명소로 알려진 ‘전주시 양묘장(호동골 자연생태체험학습원)’입니다.

새벽에 내린 서리 때문인지 몰라도, 가을의 코스모스 핀 모습과 너무나도 대조적이었습니다.

 

산불 감시초소가 자리한 행치봉은 두리봉(해발 435m), 묵방산(해발 521m)과 연계 산행이 가능합니다. 이른 아침 등산길에 오르다 마주친 고라니에 살짝 당황했지만, 그만큼 이곳이 동물들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이란 거겠죠?

그동안 일출이 보고 싶을 땐 인근 모악산에 종종 오르고 했었는데요. 정상까지의 거리와 체력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는데, ‘행치봉’에서도 쉽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①위봉산(524m) ②운장산(1125m) ③두리봉(435m) ④만덕산(762m) ⑤용화산(342m) ⑥고덕산(625m) ⑦경각산(660m) ⑧모악산(793m) ⑨기린봉(271m)까지 이어지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시원한 공기를 한껏 마시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향긋한 꽃내음에 이끌려 발길을 옮기니 양묘장 비닐하우스 안에는 팬지, 비올라 등이 가득했는데요. 지금 전주한옥마을 등 도심 곳곳에 식재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봄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걷기 좋은
아중호수 순환산책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어 ‘아중저수지’로 불리던 이곳은, ‘아중호수’로 이름을 바꾸고 수상산책로, 수상광장 등이 조성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수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도록 순환산책로가 개통되고 주차장 및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더욱더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 좋은 코스로 추천해 드립니다.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운 기린봉”

기린봉(271m)의 산새는 남노송동, 교동, 남고동, 인후3동 등에 걸쳐 있으며 사신중 두 번째 신 ‘우백호(기린)’에 해당하는 산으로, 시민에게는 성스러우며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운 산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기린봉에 오르는 방법은 크게 아중호수와 아중체련공원 쪽에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차이점은 아중호수 경로는 정상 밑에서 로프를 이용한 등반을 해야 하고, 아중체련공원 경로는 정상까지 이어진 돌계단을 이용해서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중간마다 휴식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등산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멋진 경관을 보기 위해서겠죠?
열심히 땀 흘려 올라온 만큼 멋진 일몰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힐링이 필요할 땐
치명자산성지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신가요? 전주한옥마을의 야경을 한눈에 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치명자산성지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치명자산성지 코스는 ‘군경묘지’에서 오르는 코스와 ‘한옥마을 임시주차장’에서 오르는 코스로 나뉘는데요. 어느 쪽이든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치명자산성지 관망대도 기린봉과 더불어 전주의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이곳은 천주교 순교성지인 만큼 쓰레기를 버리거나, 음주, 고성방가 등을 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해야겠죠?  

 

순교자 묘 위쪽에 있는 ‘예수 마리아 바위’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자연과 종교의 신비함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새들의 노랫소리와 수줍게 핀 동백꽃들로 힐링을 선사하는 코스입니다.

이상으로 봄맞이 걷기 좋은 전주의 트레킹 코스 4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행치봉 → 아중호수 수변 산책로 → 기린봉 → 치명자산성지까지 연계 산행도 좋고, 개인 취향과 체력에 맞게 해당 장소들을 걸으며 전주의 봄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글·사진 =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이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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