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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금융도시 지역갈등으로 부추기지 말라
제3금융도시 지역갈등으로 부추기지 말라
  • 전북일보
  • 승인 2019.03.28 20: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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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일부 정치권과 중앙 언론의 부정적 시각이 만만치 않다. 지난 27일 금융위원회의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은 “부산은 하나 더 생기면 부산이 소홀할까 봐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전주는 대통령이 언급해 놓으니까 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서로 갈라먹기로 찢다가는 아무것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도“기존 금융중심지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 다른데 늘리는 게 제대로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부산과 전북의 선택지로 몰아붙여 제3금융도시 지정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금융위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앞두고 일부 중앙 언론의 부정적 보도는 더욱 노골적이다. 금융중심지 한 곳을 집중적으로 키워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타당치 않다는 게 주된 반대 논리다. 일부 언론은 금융연구원의 1차 타당성 검토에서‘전북혁신도시의 금융 실물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까지 인용하며 금융위를 압박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언론의 잇따른 비판 역시 제3금융도시 반대 여론형성을 위한 외곽 때리기로 비쳐진다. 한 언론은 국민연금공단이 제2사옥 기공식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바람몰이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이 전북을 지원하기 위해 기공식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전국 각지의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관들이 청사 기공식을 하면서 자체 예산을 쓰고 있으며, 국민연금 기공식 예산이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닌 마당에 이를 문제 삼는 게 도리어 의문스럽다.

국민연금이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고 비판한 해당 언론은 과거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때‘논두렁 본부’가 될 것이라고 조롱했다.‘논두렁본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민연금 홀로 남겨둘 수는 없지 않은가. 국민연금이 입주 지역의 금융도시 육성에 힘을 합치고 이를 거드는 것은 국민연금의 발전과 내실을 위해서도 당연히 해야 할 책무다.

전북도가 사활을 건 제3금융도시 육성에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폄훼와 왜곡이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미명 아래 지역 갈등을 일으켜 정치적 사안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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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19-03-29 14:39:25
요 밑에 있는 것은 뭐여? ,,,풍남문에서 능*지처참을 시켜 버리고 싶구만!, 전*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 최*선을 다해라!

ㅇㅇ 2019-03-29 01:26:51
아이고~지역갈등은 저거들이 조장하고 있으면서 기도안차네 ㅋㅋ 금융을 전북이 가져가는건 부산이랑 서울이 가장 회의적인데 굳이 대구의원 의견 갖
다 넣고 경상도의견넣은거 보소 ㅋㅋㅋㅋ 누가 누구한테 지역감정조장하고 있냐 전북지역언론도 참 수준낮구만 토착되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