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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봉송행사’ 열려
익산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봉송행사’ 열려
  • 엄철호
  • 승인 2019.03.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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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독립의 횃불이 익산에서 훨훨 타 올랐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봉송행사’가 지난 29일 익산시청 광장 일원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월 1일 서울을 출발해 전국 16번째로 이날 익산에 도착한‘독립의 횃불 봉송행사’는 전북 유일의 생존애국지사인 이석규 옹과 황등초 박태준 어린이의 횃불맞이를 시작으로 익산시립무용단과 합창단의 식전공연, 서동 풍물단 공연, 백제 무왕과 선화 공주의 이색봉송, 4·4만세 퍼포먼스, 특별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익산시 주요 거리 행진으로 진행되면서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내일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이강안 광복회전북도지부장을 비롯한 익산시 보훈단체장, 여성 및 어린이 대표 등 각계각층의 대표로 이루어진 100여명의 봉송주자들은 중앙초교를 지나 4·4 만세기념공원까지 약 2.3km간의 행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100년 전 뜨거운 함성을 재현해 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전북서부보훈지청 황선우 지청장은 “익산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의병이 대규모로 조직되었고, 100년 전 3·1운동이 일어나자 여산, 금마, 춘포, 이리시장 등 각지에서 만세 시위가 일어난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며 “앞으로도 선열의 희생과 공훈에 감사하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을 떠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30일 세종시로 전달되는 등 완주식이 열리는 오는 4월 1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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