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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진정한 마라토너들의 축제…단체팀 참가 줄이어
[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진정한 마라토너들의 축제…단체팀 참가 줄이어
  • 천경석
  • 승인 2019.03.3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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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태권도학과 120여명, 장영달 총장과 5km 출전
제7공수특전여단 100여명, 김민호 여단장과 5km 출전
비나텍(주) 임직원 70명…행안부·전북도 공무원도
2019 전북일보 전주전국마라톤대회 개막식이 열린 지난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참가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019 전북일보 전주전국마라톤대회 개막식이 열린 지난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참가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지난 31일 오전 8시. 도롯가에 핀 벚꽃과 목련꽃을 시샘하듯 매서운 칼바람이 얼굴을 훑고 지나갔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컨디션이 걱정됐지만, 대회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전북,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모인 단체팀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익산에 있는 제7공수특전여단 소속 장병을 비롯해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 도내 대표 탄소 기업인 비나텍 임직원까지 대규모 인원을 이끌고 대회를 찾았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소규모 마라토너들의 모임도 쉽게 눈에 띄었다.

제7공수특전여단 100여명의 장병은 출발 전 김민호 여단장(준장)의 “체력은 국력이다.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힘찬 구호에 맞춰 함성을 내지르며 군인의 기상을 보여줬다. 김민호 여단장은 장병들과 함께 대회 5km 코스를 완주하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젊음과 패기의 상징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 120여명도 도복을 입고 레이스를 펼치며 태권도의 기상과 젊음의 패기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장영달 우석대 총장도 학생들과 함께 레이스에 참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회에 출전한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경우 상당수가 동호인 못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해마다 대회에 참가하는 비나텍(주) 임직원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열정, 소통, 나눔’이라는 사훈이 적힌 형광색 조끼를 맞춰입은 임직원 80여명은 10km 구간을 모두 완주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코스를 완주한 성도경 대표는 “전 직원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좋은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마라톤 동호회인 전주 러너스클럽 회원 50여명과 71년 돼지띠 친구들이 모인 동호회원 15명도 참가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정안전부 최훈 지방행정정책관과 직원 10여명도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덕진경찰서, 김제경찰서 소속 교통경찰이 물 흐르듯 막힘없는 차량 통제와 안전한 선수 에스코트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큰 힘을 보탰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50여명이 나와 대회 운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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