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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무감사, 전북 부실지역위원회 드러나나
민주당 당무감사, 전북 부실지역위원회 드러나나
  • 김세희
  • 승인 2019.04.02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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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조강특위 열어 당무감사 결과 심사 방침
조직관리 문제 있는 ‘부실지역위원회’ 가려낼 예정
전북 지역구 1곳~2곳 부실지역위원회로 꼽혀
총선 주자 지역위원장 공천심사에서 영향 받을 듯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열어 당무감사 결과를 심사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전북 내 어느 지역구가 부실 지역위원회로 꼽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실 지역위원회는 당원 및 위원회 활동 등 조직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지역이다.

도내 대다수 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주자로 꼽히는 만큼,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위원회가 부실지역으로 꼽힐 경우 공천 심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도내 10개 지역위원회 등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마무리한 민주당은 다음주 조강특위를 열고 감사결과를 심사할 방침이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전 지역 감사결과를 두고 부실 지역위원회와 재감사 지역위원회로 분류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에선 어느 지역이 부실 지역위원회로 꼽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역위원장 대다수가 내년 총선주자로 향후 심사결과에 따른 여진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위원장 가운데 총선에 나서는 인물은 이춘석·안호영 국회의원과 전주갑 김윤덕, 군산 채정룡,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김제·부안 김춘진 위원장 등이다. 또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익산을)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주병),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전주을)은 공직에 있는 관계로 대행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이 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이 ‘부실 지역위원회’로 분류되면 실질적인 지역위원장 교체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공천심사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도내에선 1~2곳 정도 정밀실사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원장의 조직관리에 문제가 발견돼 부실 지역위원회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부실 지역위원회로 확정되면 정밀실사 이후 새 지역위원장 선임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일단 이수혁 국회의원의 지역위원장 사퇴로 사고지역으로 지정된 정읍·고창지역은 조만간 새로운 지역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지역위원장 선거에는 김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과 권희철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선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당무감사는 총선 전 마지막 당무감사로 내년 총선에 나서는 지역위원장 처지에서는 마지막 성적표를 받는 것”이라며 “당내에서 ‘공천룰’정비에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부실 지역위원회로 확정된 지역의 위원장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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