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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가 철도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가 철도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 김준호
  • 승인 2019.04.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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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 회의 개회식서 영상 축하메시지
“우리 기차가 대륙을 향해 달리는 꿈 포기한 적이 없다”
“남북철도를 다시 잇는 노력은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 완성하는 마침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한반도 평화가 철도를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다자평화안보체제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남북철도를 다시 잇는 노력은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회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개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이같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는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 베를린에 도착했다. 그 시대 한국인들은 철도로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갈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45년 9월, 남북 간 철도운행이 중단된 이후에도 우리는 부산역, 서울역에서 출발한 우리의 기차가 대륙을 향해 달리는 꿈을 결코 포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저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 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기로 합의했고, 저는 동북아시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함께해 준다면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여러분이 열차로 대한민국을 다시 방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OSJD 사장단회의는 OSJD 정회원국의 철도 운영기관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OSJD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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