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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5강] 경기대학교 오연석 교수 “돈 벌려면 인문학 성찰 필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5강] 경기대학교 오연석 교수 “돈 벌려면 인문학 성찰 필요”
  • 박태랑
  • 승인 2019.04.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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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6기 제5강이 열린 11일 전북일보사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오연석 경기대학교 교수가 '투자와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6기 제5강이 열린 11일 전북일보사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오연석 경기대학교 교수가 '투자와 인문학'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5번째 강의가 11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황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순창 출신 오연석 경기대 교수가 ‘투자와 인문학’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오 교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신증권에 입사해 금융투자 전문가로 불리며, 현재 경기대학교에서 투자·상업전략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 교수는 ‘知之者不如好之者(지지자불여호지자), 好之者不如樂之者(호지자불여락지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공자의 말씀으로 강의를 열었다.

그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원금이다”며 “투자에서 원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금을 지키는 것이 투자의 키(Key)”라며 “원금을 투자해 주식을 갖는 사람이 자본가가 된다”고 말했다.

또 “일정한 재산이 없어도 일정한 마음을 갖는 사람은 오직 선비만이 그럴 수 있을 뿐 일반 백성들은 일정한 재산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을 갖지 못한다”며 “돈을 벌려면 재무관리 지식과 시장 흐름 파악, 인문학적 성찰 등 3가지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투자의 중심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한 예로 들었다.

오 교수는 “1986년 삼성전자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가 43억원이다”며 “우량기업에 대한 투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량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는 배당 등을 통해 대단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오 교수는 세계적인 투자가인 워렌버핏을 거론하며 ‘안전마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워렌버핏은 주가가 폭락했을 때 기업의 본질가치를 중시, 저가에 역발상 매수해 안전한 마진을 챙겨 장기투자한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끝으로 투자의 생활화를 권유했다.

직장, 뉴스, 일상생활 등에서 경험하고 발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투자로 연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특히 5년, 10년후에 성장할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성찰력을 재차 강조한 뒤 강의를 마무리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강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법의학자 이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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