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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심사, 총선 물갈이 '신호탄'
민주당 공천 심사, 총선 물갈이 '신호탄'
  • 김세희
  • 승인 2019.04.17 2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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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공직자 평가결과 하위 20%에 대한 감산 10%에서 20%로 강화
평가 결과 좋지 않은 현역 의원 대상으로 ‘낙천의 칼날’ 경고
지역위원장 대상으로 하는 당무감사 결과도 관심사로 떠올라
당무감사서 부실지역위원회 지정땐 지역위원장 공천에 영향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이 지난 16일 공개한 내년 총선 공천심사 기준을 두고 ‘총선 물갈이 신호탄’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공천심사·경선에 반영되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하는 의원들에 대한 감산기준을 기존보다 높였기 때문이다. 평가 결과가 좋지 않은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낙천의 칼날’을 들이대겠다는 경고로 보인다.

기획단이 제시한 공천기준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현역의원 전원은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한다.

또 현역의원과 같은 선출직 공직자가 평가에서 하위 20%의 성적을 받으면 공선심사와 경선에서 모두 20%의 감산을 적용받는다. 감산폭을 기존 10%보다 두 배 이상 높인 셈이다.

기획단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17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선출직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기존보다 패널티를 더 강하게 준다는 의미”라며 “당 공천심사의 전체적인 그림은 현역의원에게는 엄격하게 하고 신진에게는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내부에서는 일부 현역 의원들을 물갈이하기 위해 ‘의정활동 미진’을 명분으로 내세우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의원들은 불리한 상태에서 경선을 치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천 기준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확정되면 현역 의원들 입장에선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당무감사 결과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 대다수 원외 지역위원장들도 내년 총선 주자로 꼽히는 상황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지역위원회가 부실지역위원회로 꼽히면 공천심사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실 지역위원회는 당원 및 위원회 활동 등 조직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지역이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조만간 전 지역 감사결과를 두고 부실지역위원회와 재감사 지역위원회로 분류할 계획이다. 당 내부에서는 부실지역위원회로 확정된 지역은 새 지역위원장 선임절차에 들어가거나 직무대행체제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직관리에 문제가 있는 조직위원장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묻는 다는 것이다. 전북에선 1~2곳 정도 정밀실사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 공천심사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심사도 이뤄질 예정이다”며 “도내에서 출마의사를 타진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 모두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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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련 2019-04-18 03:08:55
쌈닭이 나오지 않는 이상 민주당 희망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