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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지방공기업 사회적 역할 충실, 도민 사랑 이끌어 낼 터"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지방공기업 사회적 역할 충실, 도민 사랑 이끌어 낼 터"
  • 이강모
  • 승인 2019.04.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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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북개발공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북개발공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택지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임대주택 보급 사업으로 확대된 전북개발공사가 관광에 기반한 모항해나루가족호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데 이어 지금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분야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명실공히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전북개발공사는 지역사회 주도형으로 진행되는 별도의 ‘전북 몫’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35년의 토목직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탄탄한 전북의 지도를 그려온 김천환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높다. 김천환 사장에게 전북개발공사가 나아갈 방향과 함께 미래 전북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35년의 공직생활 접고 공사 수장이 되셨는데 소감은?

“전북도에서 최초로 시행된 도의회 인사청문회의 검증을 거쳐 공사의 사장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2018년 6월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전북 발전을 위해 달려온 공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도민의 공복으로서 저에게 맡겨진 소임을 대과없이 마쳤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그간의 공직 생활 경험을 토대로 제 마지막 열정을 전북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전북개발공사 사장 공개 모집에 응모했고, 의회 역시 ‘전북 당면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관리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줘 중책을 부여 받았습니다. 앞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사가 풀어 나가야할 가장 큰 숙제들은 무엇인지요?

“전북개발공사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다양한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도민의 복리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그간의 택지개발, 관광시설 등 수익사업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등에 재투자하는 공익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개발의 패러다임이 대규모 택지개발 방식에서 지자체와 연계된 소규모 맞춤형 택지개발,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사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추진과 매년 고정 수입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사업 등을 발굴해야 하며, 그동안의 수요자와의 일방적인 소통방식을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전환하여 고객만족도 향상도 도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비록 작은 조직일지라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조직개편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경영철학과 임기동안 계획은?

“지방공기업은 설립 목적에 맞도록 공익성과 수익성이 잘 조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사의 경영이 성과를 내기위해 단순히 계량적인 경영이익에만 매몰되어서는 안되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공익성이 잘 조화되어야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성과가 창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사는 앞으로 택지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통해 발생된 경영수익을 공공임대주택 등 공익사업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핵심가치 참여, 유관기관 협력강화, 현장중심경영, 직원 소통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을 설정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겠으며, 공익사업 강화를 통한 공사의 설립목적 달성과 외부고객 및 내부 직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

 

△올 해 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공사는 사회적 기반의 책임경영을 확립하고, 참여와 협력의 민주적 경영체계를 도입하며, 국정과제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등을 경영목표에 반영하고자 미션·비전을 재수립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션·비전을 기반으로 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5년, 10년 후에도 현재와 같이 도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더욱 충실해진 전북개발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사는 올해에도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하여 5개단지 1972세대(전주 만성 B-2 832, 만성 A-2 830, 군산 130, 진안 100, 무주 80)를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택지개발사업과 지자체 대행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 지역 내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등을 위해 전라북도와 연계하여 새만금개발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추진 사업의 현황과 향후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전북도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대표사업으로 포함됐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만금 비전 선포식에서 송하진 도지사께서 발표한 사업으로서, 새만금에 태양광 3GW, 해상풍력 1GW 단지조성 등 11개사업이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 입니다. 지난 3월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이 공장을 착공해 2022년까지 475억원을 투자해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은 34명으로 구성된 새만금추진단을 출범해 새만금 내수면에 0.3GW 수상태양광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아직 새만금 태양광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전북개발공사도 지역사회 주도형으로 ‘전북 몫’을 배정받아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우리공사가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역업체, 지역자재, 지역인재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도민을 위한 지방 공기업으로써 공사의 미션인 ‘도민의 행복을 짓는 미래공간 창조’를 통해 도민의 사랑을 끌어내겠다.”

 

● 김천환 사장  ‘뚝심과 열정 그리고 소신’

“제가 가진 장점이라면 바로 뚝심 아니면 열정 아니겠습니까? 특혜란 단어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전북 발전의 토대만 만들수 있다면 과감한 선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토목직 하급공무원으로 시작해 3급 부이사관까지 올라가 ‘전라북도 토목계의 전설’로 불리는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제2의 신화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일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김 사장은 전북도의 역점사업인 삼락농정, 융복합 미래산업, 여행체험,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의 정책과 공조를 맞춰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의 경영철학은 바로 ‘뚝심과 열정’으로 2019년 한 해는 이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전북개발공사는 비바람이 내리치고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언제도 도민과 함께하는 동행자가 되겠다”며 “냉철하면서도 뜨거운 가슴을 가진 공정하고 자랑스런 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계량적인 경영이익에만 매몰되지 않고 , 수익성을 기반으로 공익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동료, 직원들과 어깨를 부딪히며 하나되어 나가겠다”며 “전북개발공사는 명실공히 택지개발, 임대주택 사업에 이어 호텔사업, 이제는 신재생에너지사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나설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군산 옥구 출신으로 지난 1984년 공직에 입문해 전주시 완산구청장, 전북도 건설교통국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다 지난해 6월 명예퇴직 한 후 지난 4월1일 전북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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