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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
  • 김준호
  • 승인 2019.04.22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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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설명…카자흐 비핵화 경험도 공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에 공감대...의료기관 개설 협력·우주협력 등 조약 및 양해각서 체결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하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및 국제사회로의 관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양 정상은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이 한반도 비핵화에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된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자국 영토에 배치된 핵무기를 갖게 된 비자발적 핵보유국으로, 핵실험장 폐쇄(1991년)에 이어 구 소련으로부터 승계 받은 전략핵탄두(1410기)와 ICBM 등 당시 세계 4위 규모의 핵무기를 포기하는 등 자발적 핵무기 포기 국가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2050’ 국가발전전략의 연계를 통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을 함께 이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정상은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자흐스탄의 산업인프라개발부 간 신규협력 프로그램인 ‘Fresh Wind’를 통해 통관·인프라·보건·의료·관광 등 분야로 협력이 다변화하기를 기대했다. 더불어 ICT(정보통신기술),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e-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회담 직후에는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한-카자흐스탄 정상 공동성명’ 채택에 이어 7건의 조약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이어졌다.

양국은 상대국에 수형 중인 자국민을 상호 이송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으며, 4차 산업혁명 및 우주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의료기관 개설 협력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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