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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친상에도 조종석 지킨 대통령 전용기 기장에 위로
문 대통령, 부친상에도 조종석 지킨 대통령 전용기 기장에 위로
  • 김준호
  • 승인 2019.04.2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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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호기 박익 기장, 부친상에도 순방 수행 마쳐
부친 고 박영철씨 “임무 다하고 돌아오라” 유언...임실 호국원에 묻혀
문 대통령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 말씀 드린다”
사진제공= 청와대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직후 부친상을 당하고도 순방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조종석을 지킨 공군 1호기 박익 기장을 위로했다.

청와대는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조종실을 직접 찾아가 박 기장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조종하는 박 기장의 부친 고 박영철 씨는 지난 19일 별세했다.

하지만 월남전 참전 용사이자 육군소령으로 예편한 박 기장의 부친은 아들에게 “임무를 다하고 돌아오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박 기장에게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박 기장의 아버지 고 박영철 님은 월남전 참전용사로 보훈대상자이시며, 임실호국원에 잠드셨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3일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을 떠나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순방 중 공군1호기 박익 기장의 부친 박영철님께서 영면하셨다”며 “육군 소령으로 예편하신 아버님은 아들에게 ‘임무를 다하고 돌아오라’는 유언을 남기셨고 아들도 끝까지 조종석을 떠나지 않았다. 애도와 감사의 인사를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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