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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
  • 김태경
  • 승인 2019.04.25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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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2019 한옥마을 상설공연
5~10월 저녁 한벽문화관·소리문화관서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한옥마을 상설공연단(단장 김범석)이 5월부터 10월까지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특색을 담아낸 상설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말 저녁에는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이, 평일 저녁에는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가 전주한옥마을의 밤을 흥과 멋으로 물들인다.

이번 상설공연은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자원 ‘판소리’와 ‘한옥’을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한 창작 작품인 만큼 관객의 참여를 높여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신명나는 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악의 상징’ 옹고집 참회 프로젝트, 전주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
 

2012년부터 ‘판소리 다섯 마당’의 잔치대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온 전주마당창극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좀 더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보하기 위해 ‘판소리 열두 마당’으로 주제를 넓힌 것. 그 첫 시도가 바로 판소리 ‘옹고집타령’이다.

2019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진짜 진짜 옹고집’은 5월 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는 전주마당창극의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이전 작품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한층 더 살려냈다. ‘옹고집전’ 속 새로운 인물과 관계 설정, 에피소드의 다양화를 통해 원전의 불교적 색채를 줄이고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키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판소리 선율과 국악적 색채를 얹은 밴드 버전의 음악은 극의 신명과 감동을 극대화하며 ‘한국판 뮤지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감미로운 선율부터 흥과 신명을 담아낸 현대적인 음악이 작품 전체를 아우른다.

 

△탐정 별주부와 유투버 토끼의 한 판 승부,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
 

전주만의 특색 있는 마당놀이를 선보이며 신나는 이야기판을 열어온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이 지난해 ‘놀부가 떴다’에 이어 올해는 판소리 ‘수궁가’를 주제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2019 전주한옥마을 평일상설공연 ‘별주부가 떴다!’는 5월 16일에 시작돼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5·8·10월은 목·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의 불을 밝힌다.

뮤지컬과 창극을 넘나드는 이번 작품에서는 ‘탐정 별주부’와 ‘유투버 토끼’가 등장한다. 이 둘은 바다 속 쓰레기를 치우느라 병이 든 용왕을 치료해줄 토끼의 간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이야기의 구성은 단순하지만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재탄생시킨 현대적인 시각의 개성 강한 캐릭터가 고전 수궁가와 비교해보는 재미를 준다.

현대적 색채를 얹은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대목은 젊은 소리꾼들에 위해 변주되고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의 우리 소리를 선보인다. 춤, 노래, 재담도 풍자와 해학을 만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범석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가장 전주다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한옥마을 상설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한바탕 신나게 떠들며 웃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5월 3~5일은 ‘진짜 진짜 옹고집’ 개막기념주간으로 ‘마당창극·전통체험·잔치음식’이 결합된 패키지권만 구매할 수 있으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주부가 떴다!’도 5월 16~17일 개막 기념으로 입장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문의는 한옥마을 상설공연단(063-283-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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