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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문화재 3건 ‘보물’된다
전북지역 문화재 3건 ‘보물’된다
  • 전북일보
  • 승인 2019.04.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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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 정문경 일괄
문화재청, 지정예고 의견 수렴·검토 나서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전북지역 문화재 3건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29일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과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 ‘완주 갈동 출토 정문경 일괄’ 등 고려~조선 시대 회화와 불상, 초기 철기 시대 거푸집과 청동거울 등 총 7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유행한 두건을 쓴 지장보살좌상으로, 특히 불교회화에서 많이 그려진 도상이다. 이 시기 금동과 목조로 제작된 지장보살상은 몇 점이 전하고 있지만, 석조로 제작된 지장보살 중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한 사례는 참당암 지장보살좌상이 거의 유일하다.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 일괄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 일괄

 

완주 갈동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은 갈동 1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거푸집 2점으로, 한 점은 한쪽 면에만 세형동검의 거푸집을 새겼고, 다른 한 점은 동검(銅劍, 칼)과 동과(銅戈, 창)가 각각 양면에 새겨져 있다. 초기 철기 시대 호남 지역의 청동기 제작 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로서, 고분의 편년과 거푸집에 새겨진 세형동검의 형식 등으로 볼 때, 기원전 2세기경에 실제로 사용된 후 무덤에 매장된 청동기 제작용 거푸집으로 추정된다. 완주 갈동 출토 정문경 일괄은 초기 철기 시대인 기원전 2세기경에 사용된 2점의 청동제 거울로서, 정식 발굴조사에 의해 출토된 보기 드문 사례다.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에 자리한 갈동 5호와 7호 토광묘에서 각각 한 점씩 출토됐다.
 

완주 갈동 출토 정문경 일괄
완주 갈동 출토 정문경 일괄

이 외에도 ‘도기 연유인화문 항아리 일괄’과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 ‘신편유취대동시림 권9~11, 31~39’, ‘혼개통헌의’ 등을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총 7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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