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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인태 정읍시 부시장, 첫 시집 ‘숲이 있어 길도 있다’
[신간] 김인태 정읍시 부시장, 첫 시집 ‘숲이 있어 길도 있다’
  • 이용수
  • 승인 2019.05.0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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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흙과 먼지, 하늘, 바람, 산과 바다, 심지어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에 이르기까지 이유 없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김인태 정읍시 부시장이 첫 시집 <숲이 있어 길도 있다>(도서출판 바람꽃)를 펴냈다.

“너, 인생이 뭔지 아니?” 대학교 신입생 시절에 대학 선배가 했던 말. 김 부시장은 “선배의 화두가 살아오는 내내 가슴을 지배하여 왔고, 아직도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어렴풋하게나마 보이는 실오라기 한 점 한 점을 엮다 보니 한 권의 시집이 됐다”고 했다.

“정해진 길로만 걸었네 / 한눈팔지 않고 걸었네 / 목적지는 없었지만 / 이 길이 갈 길이라 믿고 / 우직하게 걸었네 // 어느 비 오는 날 / 다른 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 누군가 계속 속삭여오네” - ‘새싹 기르기’ 중.

시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순환 순서에 따라 총 77편의 시로 구성됐다.

제1부 ‘봄’ 에는 ‘팔십억 개의 세계’를 비롯한 15편, 제2부 ‘여름’에는 ‘가려진 하늘을 보며’ 등 22편, 제3부 ‘가을’에는 ‘황금빛 꿈’ 등 23편, 제4부?‘겨울’에는 ‘눈꽃’을 비롯한 17편의 시가 실렸다.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강이 있어서 다리가 생겨나는 이치인 것처럼 김인태의 시들은 질곡의 현상들을 먼저 읽어낸 다음, 돌연 숲 사이로 감춰져 있던 희미한 길 하나를 찾아내 우리에게 제시해준다”고 평했다.

또 김익두 전북대 국문과 교수는 시 해설을 통해 “그의 시가 지향하는 것은 언제나 맑게 갠 푸른 ‘하늘’이다”며 “그의 시를 읽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시인의 맑은 영혼에 빠져든다”고 했다.

김 부시장은 전북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군산시청 세무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전북도 정책기획관과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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