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5-21 00:03 (화)
매경오픈골프에 ‘아마 돌풍’… 중3 피승현 등 국대 2명 상위권
매경오픈골프에 ‘아마 돌풍’… 중3 피승현 등 국대 2명 상위권
  • 연합
  • 승인 2019.05.02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학교 3학년생 국가대표 피승혁(15·광탄중)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다.

피승혁은 2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쟁쟁한 프로 형님들과 대결에서 첫날이지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피승혁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매경오픈에는 6명의 아마추어 국가대표에게 출전권을 준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공동 4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단 피승혁은 국가대표 6명 가운데 막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피승혁은 5년 만에 국가대표까지 오르는 등 성장세가 남다르다.

270m를 날아가는 장타에 이날은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까다로운 그린도 잘 요리했다.

피승혁은 “잃을 게 없으니 내 플레이만 하자고 마음먹었다”면서 “핀을 지나치게치지 말라는 형들의 조언을 명심한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피승혁과 함께 국가대표로 출전한 배용준(19·한체대1년)도 ‘아마’ 돌풍에 가세했다.

배용준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피승혁과 똑같은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지난해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5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나흘 동안 11언더파를 쳐 우승한 바 있는 배용준은 “매경오픈은 처음이지만 코스는 잘 안다”고 말했다.

배용준 역시 “그린을 공략할 때 핀을 지나가는 샷은 치지 말자는 경기 운영 전략을 잘 지킨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톱10 입상이 목표”라고 말했다.

매경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우승은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 이후 아직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