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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아파트, 사는 사람보다 물량 더 많아
전북지역 아파트, 사는 사람보다 물량 더 많아
  • 백세종
  • 승인 2019.05.07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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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아파트 수급동향 지수 4월 1일 기준 80.4·29일 82.8
4월 1일 지수, 2012년 감정원 공식통계기관 지정 이후 가장 낮아
전세 수급 역시 매물은 있지만 세입자는 없는 수치 사상 최저

지난달 전북지역 아파트 관련 물량이 공식집계 사상 매수량보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수급역시 매물은 있지만 세입자는 없는 수치가 사상 최저였다.

7일 한국감정원의 2019년 4월 5주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1일 아파트 수급(매매)지수는 80.4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감정원이 2012년 국가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가장 낮은 지수이다.

아파트 수급지수는 감정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단위로 나뉘는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 수록 공급이 많고 200에 가까우면 반대라는 뜻이다.

전북지역 아파트 수급지수는 처음 조사가 이뤄진 2012년 12월 31일 81.9를 보였고, 매년 오르다 지난 2014년 3월 최고치인 106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 수급동향도 마찬가지였다.

전세 수급지수는 올해 4월 1일 기준 89.7이었는데, 관련 공식집계가 이뤄진 이후 8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매물에 비해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세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아 전세 수급지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도내 아파트시장에서 매수 우위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장 침체 국면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 규제나 대출 완화 등의 변경내용이 없을 경우 아파트 매매가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미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쳤기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정책기조 유지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시장에서 수요에 비해 매물이 우위인 상황에서 시장이 상승 동력을 잃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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