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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제2의 공간, 전주 팔복예술공장 전시 보니…
전주국제영화제 제2의 공간, 전주 팔복예술공장 전시 보니…
  • 김태경
  • 승인 2019.05.07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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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팬디드 플러스:유토피안 판톰’ 전시
초청작 영화 100편의 색다른 포스터도
익스팬디드 플러스 전시가 열리는 전주 팔복예술공장 전경.
익스팬디드 플러스 전시가 열리는 전주 팔복예술공장 전경.

기찻길 옆으로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핀 7일, ‘전주국제영화제 제2의 공간’ 팔복예술극장에서는 비(非)극장 설치 프로그램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이 열리고 있다.

영화제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팔복예술공장 본관 1층에는 쥐안치 감독의 영화 ‘예술이란 무엇인가?’의 여러 장면이 비디오에 담겨 연속 재생되고 있다. ‘익스팬디드 플러스’의 문을 여는 이 작품에서는 중국의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을 정의하고 창작 환경과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관객들이 본격적으로 전시를 관람하기 전, 예술과 영화의 정체성에 대해 고찰해보길 바라는 의도가 엿보인다.

본관 2층으로 올라오면 작가들의 다양한 개성이 반영된 여러 설치 작업들이 펼쳐진다. 주위는 어두컴컴하고, 설치된 스크린의 작은 빛과 소리만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줄거리를 초월한 영화적 이미지의 나열은 쉬고 있던 여러 감각을 일깨운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전시 해설사 동반 관람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4시 등 매일 세 차례 진행된다. 20~30분 가량 소요되며, 이번 전시의 내용뿐 아니라 팔복예술공장의 공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100필름, 100포스터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100필름, 100포스터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전시는 C동으로 이어진다. 5회를 맞은 ‘100 Films, 100 Posters’ 프로젝트에서는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100편의 색다른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해 상업 포스터의 규칙과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과 실험성을 발휘, 영화의 정체성을 새롭게 재현할 작품을 선보인다. 포스터와 엽서도 구매할 수 있다. 야외에는 지난 영화제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엽서형태로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을 비롯해 오는 6월 1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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