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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합의 추대 '난항'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합의 추대 '난항'
  • 김세희
  • 승인 2019.05.07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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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의원총회 열고 천정배 의원 합의 추대 의견 모아졌으나 오후에 고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원내대표 후보자 접수 무등록 상태
천 의원 수락할 것으로 알고 물망에 오른 다른 후보자 등록 안했기 때문
평화당 공보실 관계자 “원점부터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

민주평화당이 원내대표 합의추대에 난항을 겪고 있다.

평화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천정배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천 의원은 합의추대를 고사했다.

이날 오후까지 진행된 원내대표 후보자 접수에 등록한 지원자도 없는 상황이다. 천 의원이 수락할 것으로 알고 물망에 오른 다른 후보자가 등록을 안했기 때문이다.

평화당은 이날 오전 의총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6선인 천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일부 이견이 있어 추가 논의를 한 뒤 9월 의총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었다.

앞서 당내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천 의원과 함께 조배숙 의원, 유성엽 의원, 황주홍 의원이 거론됐고, 장병완 원내대표 유임 의견도 제기됐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체적으로 의견이 천 의원으로 모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천 의원이 이날 고사의사를 밝혔다.

이런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원내대표 후보자 접수에 등록한 지원자도 아무도 없는 상태다.

평화당 공보실 관계자는 이날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의원들께서 천 대표님을 합의 추대하면 (후보자) 등록을 안 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그런데 천 대표님께서 갑자기 사양을 하시는 바람에 상황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의총에서 경선을 치를지 합의추대를 다시 시도할지 논의를 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배숙 의원은 “일단 천 의원님을 계속 합의 추대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계속 해볼 것”이라면서 “만약 어려워지면 일단 원점으로 돌아가서 경선 등을 두고 다시 논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유성엽 의원은 “당이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에 여러 의원님들의 중지가 모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생산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방식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 뒤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종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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