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5-24 07:47 (금)
윤준병, 정읍·고창 출마…선거판 요동
윤준병, 정읍·고창 출마…선거판 요동
  • 김세희
  • 승인 2019.05.09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경선부터 복잡해지는 모양새…최대 4파전 예상
공천·경선 신인가점 변수 예상되나 윤준병 후보 우세
본선에서 맞붙을 평화당 유성엽 의원과의 경쟁 관심사
전주고·서울대 동창, 행정고시 출신으로 흥미 더해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9일 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서 정읍ㆍ고창 지역구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9일 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서 정읍ㆍ고창 지역구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형민 기자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구 신인 후보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읍·고창 선거구가 요동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친문(친문재인)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 전 부시장이 가세함에 따라 민주당 경선부터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최대 4파전까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전 부시장의 경선 단독 출마도 점쳐진다.

특히 본선에서 맞붙어야 할 지역구 3선 의원인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의원과의 승부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 전 부시장과 유 의원은 전주고, 서울대 동기이자 같은 행정고시 출신이다.

윤 전 부시장은 9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전북도의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8일 국회에서도 입당 및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전 부시장은 현재 공석인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할 계획이다. 지역위원장후보로는 권희철 민주당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지역위원장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출마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은 상태다. 당초 출마의사를 밝혔던 김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불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위원장 선출 이후로도 민주당 경선구도가 최대 4파전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전체 후보가 신인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공천·경선 단계에서 신인가점(10%~20%)의 변수가 있다. 하지만 윤 전 부시장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정가에서 흘러나온다. 박원순계에다 친문 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해찬 당대표 등 지도부가 지역위원장자리까지 약속하면서 적극 영입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본선에서 유 의원과의 대결이 관심사다. 윤 전 부시장은 유 의원과 고교 친구 사이다. 게다가 민주당은 유 의원에게 밀려 13년간 자당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상태로 어떤 승부가 펼쳐질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유 의원의 경우 지난 2002년 정읍시장부터 지역구 3선 의원까지 거치면서 오랜 기간 지역텃밭을 다져왔고, 고창지역은 자치단체장 역시 평화당 소속이다.

윤 전 부시장은 이날 “친구(유성엽 의원)가 있는 지역 출마를 놓고 인간적인 고민이 없지는 않았으나 심사숙고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지역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로 내 모든 것을 지역을 위해 쏟아 붇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