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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모 저축은행 이사장, 수백억 사기의혹 경찰 수사 착수
군산 모 저축은행 이사장, 수백억 사기의혹 경찰 수사 착수
  • 전북일보
  • 승인 2019.05.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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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진행된 군산의 한 저축은행 인수·합병과 관련해 당시 저축은행 이사장(대주주) A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 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소인 B씨는 지난달 지금은 인수합병으로 문을 닫은 군산지역의 한 저축은행 이사장 A씨를 사기죄로 엄벌에 처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과 탄원서를 경찰과 법원에 각각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지난 2009년 당시 이사장이었던 A씨가 예금주 20여 명의 이름으로 차명 대출을 받아 280여억 원을 빼돌렸으며,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해 수백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이 담겼다.

B씨는 “A씨가 이렇게 횡령한 돈을 수년간 도박과 유흥, 마약 등으로 탕진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는 수십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근 고소인 B씨를 두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A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현재 구속 수감 중에 있다.

 

최정규·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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