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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평화당 원내대표 선거…당 향배 결정
13일 평화당 원내대표 선거…당 향배 결정
  • 김세희
  • 승인 2019.05.12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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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원내대표 경선…황주홍 1번, 유성엽 2번
원내대표 누구냐에 따라 ‘제3지대’교섭단체’ 영향
유성엽 “제3지대” VS 황주홍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평화당이 13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 원내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제3지대 창당과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두고 우선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 기호 1번)과 유성엽 의원(정읍고창, 기호 2번)은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먼저인가’, ‘제3지대 창당을 중심으로 한 호남발 정계개편이 먼저인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9일 전북일보와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관련 인터뷰에서 “제3지대가 우선이다”고 방점을 찍었다. 실제 유 의원은 최근까지도 제3지대 창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및 호남 중진 의원들과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황 의원은 일단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3지대는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교섭단체를 구성해 당의 존재감부터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 원내대표가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나설 경우 당 내부는 다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평화당 의원들은 지난 4·3보궐선거 직후 정의당의 제안을 받고 공동교섭단체 복원을 두고 논의했지만 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제3지대 창당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 8일 당의 화합을 위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힌 후, 당내 바른정당·국민의당계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평화당과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결의문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3지대 창당을 추진하던 호남계 중진들도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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