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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경기침체 심각…자영업자 폐업 '속출'
익산 경기침체 심각…자영업자 폐업 '속출'
  • 김진만
  • 승인 2019.05.1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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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 수 십곳 문 닫아, 도·소매·음식점 직격탄
국책사업·신규 사업 등 경기 활성화 정책 발굴 시급

익산지역의 경기침체가 자영업자들의 잇단 폐업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굵직한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9년도 1월 기준 존속연수별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익산의 자영업자가 전달보다 평균 3%가량 줄었다. 한 달 사이 수십개 업체가 부도나거나 폐업 등 문을 닫았다.

특히 분석결과 소매업과 음식업의 숫자가 가장 많이 줄었다.

익산지역에서 창업 후 1년을 버티고 있는 제조업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334곳에서 318곳으로 16개 업체가 줄었다. 도매업체는 354곳에서 327곳으로 27곳이나 줄어들었고, 소매업체 숫자도 1086곳에서 1055곳으로 31곳이나 감소했다.

건설업체는 425곳에서 414곳으로, 음식업체도 948곳에서 920곳으로 28개 업체나 줄어들었다. 경기침체의 여파속에 익산지역은 도·소매업과 음식점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익산지역의 경기침체는 인근 군산조선소와 군산GM 사태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위기와 옥시 폐쇄, 넥솔론 부도, 동우화인켐 폐업 등의 여파로 4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아파트 신규 물량이 공급되지 않는 사이 인근 전주와 군산에서 익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젊은 층의 유출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를 극복할 굵직한 국책사업이나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 신규 택지개발이나 도시공원 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 확대 등의 경기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익산시가 유치한 홀로그램 사업이나 안전보호융복합사업 등의 굵직한 신규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경기 활성화를 이룰 단기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익산을 비롯한 도내 대부분의 경제환경이 최악의 수준”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용률 증대를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력 강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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