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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지속가능한 전주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 'YESDO'
[참여&소통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지속가능한 전주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 'YE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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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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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청소년 포럼 ‘YESDO’의 오리엔테이션
올해 열린 청소년 포럼 ‘YESDO’의 오리엔테이션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통보시기를 조정해야 하고, 교사 본인이 평가 지표에 따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평가시기는 9월~11월, 결과 통보는 12월인데 이 시기는 교사들이 학기말 업무로 가장 바쁜 시간이므로 평가시기를 앞당기고 평가결과 통보를 11월 초로 당기거나 2월 말로 늦춰 교사가 평가결과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인식조사>

자전거도로 및 이용 활성화와 관련하여 실제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교통수요관리, 대중교통 활성화가 동시에 복합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혼잡통행료 등 교통수요관리대책과 대중교통과 함께 가는 자전거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전주시 자전거도로 환경실태 및 개선 연구>

 

△지역의 지속가능성 고민

이 내용은 지속가능 발전 청소년 포럼 ‘YESDO’에서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발표한 논문 내용의 일부분으로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그들의 고민이자 지역사회의 이슈에 관한 목소리다. 이 포럼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관심 있는 지역의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조사, 연구하여 논문을 작성한다. 이 과정에서 관련 주제의 지역전문가들이 청소년들을 돕는 멘토로 참여한다.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가 교육의 현장이 되고, 지역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자원하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이다. ‘YESDO’는 지속가능 발전교육(ESD)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 공식 프로젝트에도 등록이 되어 있다. 향후 10년 이내에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지속가능성의 개념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의 시각에서 그들 자신이 살아가야 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포럼은 단순히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이 아니다. 3~5명의 학생이 포럼에 참여하여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설문 및 현장조사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에게 지속가능 발전의 개념을 교육하고 연구주제와 관련된 전문가 멘토를 연결해줘 학생들의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 아이들은 교육과 정속에서 논문을 잘 접하지 않기 때문에 논문 작성법과 연구 조사방법론도 교육한다. 2018년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7개 연구팀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교원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조사 △학교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법 △학교 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북지역 민주화운동 인식 확산 △전주시 자전거 보급 확대 △청소년 참여예산제도 활성화 △전주천 복원사업의 방향성과 발전방안 모색 연구의 7개 프로젝트 활동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 초 전주 기전여고에서 열린 청소년 포럼 ‘YESDO’의 연구계획 발표 장면
올해 초 전주 기전여고에서 열린 청소년 포럼 ‘YESDO’의 연구계획 발표 장면

△청소년 스스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역 현안 연구

2019년 2기 활동은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전주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전주시 야호학교가 청소년 창의교육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현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GMO 농산물 의무 표기 및 농산물에 대한 대체 방안, 삼천변의 악취 원인과 문제 해결, 전주 외래식물의 영향 및 문제점 해결 방안 , 전주시 장애인 공공시설 이용률 증가를 위한 연구,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등 46명의 학생들이 10개 팀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YESDO 사업의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기전여고 박범성 교사는(0.1mm의 볼펜처럼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하고 분석하는 교육경력 7년 차 지구과학 교사) “학생들이 단순히 학교교육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학습기회를 제공받기를 바란다. 또한 본인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현되는 경험을 통해 민주사회에 대한 인식, 폭넓은 사고력 확장,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고 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이야기했다. 7월 청소년들의 연구논문이 발표되면 이 결과를 전주시 주민참여예산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의 차원을 넘어 전주시민의 삶을 바꾸는 살아있는 정책으로 반영되는 수준 높은 민주주의 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17~19살, 성인으로서의 출발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진로선택의 결정적 시기, 그래서 사회를 더 면밀히 탐구하고, 우리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사람과 역할이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탐색해봐야 하는 그 시기에 우리 아이들은 오히려 더 교실과 교과서 속으로 파묻히고 있다. 선진국가들이 지역의 청소년들을 지역사회에 직접 참여하게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변혁을 위해 필요한 가치, 행동, 삶의 방식을 배우게 하는 그 시기에 우리 청소년들은 입시에 묻혀 한발 늦은 걸음을 걷고 있다.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그것이 청소년의 진로와 미래에 도움이 되며, 우리 사회는 더욱 지속 가능해지는 모두가 성장하는 지속가능 발전 교육 모델이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인터뷰> 전주대 유원호 학생

유원호
유원호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전주대학교 1학년 유원호라고 합니다.

2018년에 예스두 연구활동에 참여해 저희 팀은 ‘청소년의 전북지역 민주화운동 인식 실태조사 및 민주시민의식 향상 방안’을 연구했습니다. 청소년 친구들이 예상한 수치보다 훨씬 더 민주화운동에 대해 몰라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적으로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던 시기에 전라북도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주제를 선정하여 하나의 논문으로 작성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 나가야 했습니다. 행동의 주체가 내가 되어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삶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또 연구하고 싶은 주제도 생겼는데 바로 ‘공부하는 청소년’라는 주제입니다. 상당히 추상적인 주제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학업에 24시간의 반절 이상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남들이 다 하니까 따라 하는 경향을 많이들 보이더라고요. 때문에 과연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하나’라는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청소년의 목표의식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우리 교육과정에서 논문을 작성해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참 힘들었습니다. 아마 올해 도전하는 후배들도 정말 내가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끝까지 해야 하나 많이 흔들리실 텐데 그 순간의 흔들림을 이겨내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면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추억과 배움을 얻으실 거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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