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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유력
정읍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유력
  • 천경석
  • 승인 2019.05.14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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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세계유산위원회에 ‘한국의 서원’ 등재 권고
6월 30일 확정…전북, 고창 고인돌·백제유적 이어 3번째 보유 전망
정읍 무성서원
정읍 무성서원

정읍 무성서원을 비롯한 조선시대 서원 9곳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하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등재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등재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선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하며,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정읍 무성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되면 전북은 고창 고인돌(2000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에 이어 3번째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심사평가서에는 한국이 등재 신청한 9곳 서원 모두를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의 서원’은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전국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인 정읍 무성서원을 비롯해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경북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 등 9곳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서원’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6월 30일 개막하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정읍시는 무성서원 일대에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시설 ‘선비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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