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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시선' 가짜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다큐 시선' 가짜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9.05.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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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 EBS1 다큐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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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기리는 행사가 많은 요즘이다. 하지만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부터 ‘독립운동가‘라고 불리는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체 무슨 일 때문일까?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까지도 추락하게 만드는 가짜 독립운동가. 이들의 실태를 고발하고 제도적인 허점을 <다큐 시선> 112화 '가짜 독립운동가를 찾아서'를 통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가짜 독립운동가를 직접 밝히려는, 진짜 독립운동가의 후손

대전에서 한 목재소를 운영하는 김영진씨. 이 목재소는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 김해인 선생의 가업을 물려받은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업으로 물려받은 이 목재소를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정리하려고 한다. ‘가짜 독립운동가’를 밝히는 과정에서 사업장을 비우게 되다 보니 주요 사업장과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되어 더 운영하기 어려워졌다. 생업을 뒷전으로 하면서까지 가짜를 밝히려고 쫓아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독립운동가 김해인 선생인 부친에게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있었다. '광복회에 가짜들이 많다'라는 말. 그 말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목격했다. 가짜라는 의구심을 들게 만드는 김태원을 알게 된 후 영진씨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직접 공훈록을 확인한 결과, 다른 독립운동가들과 김태원의 공적을 섞은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다. 국가기록원과 국립도서관에 방문해 자료들을 확인한 뒤, 그 의심은 확신으로 변했다. 결국 국가보훈처에 가짜의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유족 지정을 해제시키긴 했지만 어떻게 발생한 상황인지에 대한 답변은 아직 듣지 못한 현재 상황이다. 어떻게 된 걸까?

비석 앞뒤로 가짜 독립운동가와 진짜 독립운동가가 같이 있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독립운동가 김용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수상한 비가 있었다. 2000년도에 은평공원에 세웠다는 김용원 선생의 휘호비와 생애비가 있던 곳을 시작으로 박준희씨(김용원 선생의 손부)는 의문이 시작됐다고 한다.

비를 세우기 위해 찾아온 이 모씨는 시동생의 돈도 가져갔고, 대전시청과 대덕구청의 지원금도 챙겼다고 한다. 완성된 비를 보러 방문한 박준희 씨 부부는 비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만다. 한 비석에 앞뒤로 두 명의 독립운동가가 쓰여 있었기 때문. 이 사람이 정말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뒤쪽에는 자신의 시부 김용원, 앞쪽에는 OO건설 회장의 부친 이돈직이였다. 이 모씨는 김용원 선생의 다른 비석에도 독립운동을 했다고 적혀있었기에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데... 그리하여 찾아본 다른 비석들에도 실제로 이돈직이 쓰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내 부친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가짜일지 어떻게 알아?

다른 사람들의 공적을 도용해 독립운동가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김태원의 후손 김 모씨를 만났다. 그는 2015년 유족 비해당 결정 통지를 받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 아니라는 유족지정 해제와 보상지원에 대해 받았던 지원금을 내놓으라는 환수처분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이와 같은 처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2016년 재판을 진행했다. 유족 등록취소에 대한 대법원판결에서는 결국 패소했다. 그러자 최근에 그는 부친의 서훈 신청을 다시 했다. 그는 '독립운동을 했다'는 근거를 직접 사전 한 권 분량으로 준비했고 제작진에게도 보여줬다. 다른 사람의 공훈을 도용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들이 가짜일 수도 있는 게 아니냐며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제일 처음 서훈을 준 곳이 국가이고, 그래서 받았을 뿐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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