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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펼쳐지는 한국 체육의 미래,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북’서 펼쳐지는 한국 체육의 미래, 제48회 전국소년체전
  • 천경석
  • 승인 2019.05.15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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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4개 시·군 65개 경기장서 총 1만7000여 명 참가
체전 준비 완료, 전북 체육·문화 알린다

한국 체육 꿈나무들의 무대가 전북에서 펼쳐진다.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오는 25일 도내 14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임원 등 총 1만7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나흘 동안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가 펼쳐진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성공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번 전국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소년들의 무대를 먼저 살펴본다.

 

△ 전북을 보여줄 ‘단단한’ 무대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문화와 참여, 경제, 안전, 희망체전이라는 5대 목표와 체험 여행, 자발적 참여, 시설의 효율적 활용, 시설물 안전, 학교체육 활성화 등 15개 실행과제를 채택해 체전 성공개최뿐 아니라 전북의 미래가치를 제고한다는 각오다.

꿈나무들이 즐길 무대에 대한 준비는 이미 완료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구성, 운영한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체전 대회 준비를 위한 최고 기구로 주요 정책 사항을 자문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체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조직위는 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을 위해 각급 기관 단체와 정계, 언론계, 경제금융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로 12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실질적인 대회준비업무를 집행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산하로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전북경찰청, 시·군 등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도 운영한다.

도 체전준비단은 이미 지난 4월 29일 근무처를 익산 종합운동장 종합상황실로 옮기고 체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앞선 지난 4월 17일에는 체전에 대한 붐조성과 체전홍보 극대화를 위해 행사의 꽃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함께 했으며, 이 자리에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자원봉사자, 체육회, 학생 등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도민화합축제’로 개최됐다.

또한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특히 경기장이 안전하게 잘 갖춰져 있어야 선수들의 기량이 발휘될 수 있다. 전북도는 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소년체전 36개 종목의 49개 경기장에 대해 도내 14개 전 시·군에 각 지역의 특화 종목 안배를 고려해 배정했다. 전북은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공·승인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2개 종목 65개 경기장 전체에 대하여 중앙경기단체와 전라북도체육회 및 시·군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했으며, 문제점에 대해 시설보완 대책 등을 사전에 마련하는 등 종목별 모든 경기장에 대한 공·승인을 완료했다.
 

△ 전북 체육 ‘튼튼함’ 알린다

안방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서 전북 미래 체육 꿈나무들의 기량도 전국에 선보일 기회다.

지난해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은 금 23개, 은 17개, 동 27개 등 모두 6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지난 대회에서 임병진과 유동현이 3관왕에 오르며 순창북중의 역도 명문으로의 부활을 알렸고, 이서아는 수영 100m 자유형에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주목받았다. 또한 배구와 역도, 배드민턴, 골프, 에어로빅, 펜싱 등에서 종목별 최우수 선수가 나오는 등 전북의 위상을 높였다.

전북 선수단은 올해도 이러한 성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35개 종목에 1172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58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선수들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 올해는 전통 강호 역도와 수영 이외에도 육상과 양궁, 에어로빅, 축구 등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4개 이상의 메달획득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역도의 경우 지난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던 유동현이 이변이 없는 한 3관왕을 예고했다. 또한 육상부문에서도 필드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다. 지난해 2관왕을 차지했던 이서아가 올해도 수영 단거리에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특히 배구 명문 남성중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핸드볼 명문 이리중 역시 큰 격차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태권도와 유도 등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올해 대회에서도 전북체육의 위상을 어김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선발전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강화훈련 및 전지훈련, 각종 전국대회 출전 등 굵은 땀방울을 흘린 전북선수단은 상위 입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 효율 높인 ‘건전한’ 체전

전북도는 체전 유치와 대회 진행으로만 끝나는 행사가 아닌 전북의 스포츠와 문화, 예술, 관광을 융합해 여행·체험 1번지로서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많은 예산을 쓰지 않으면서도 높은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몰두했다. 지난해 양대 체전이 열렸던 기존의 경기장을 활용하면서 비용 투자를 아꼈다. 기존 경기장 63곳에 전주와 정읍에 신규 경기장 2곳만 늘렸다. 특히 SOC 사업 투자 자제 및 기존시설 재생 활용 및 환경정비를 통해 불법 건축물이나 옥외광고물 등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청결한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다시 찾는 전북의 이미지를 위해 물가 안정 점검반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도 노력했다. 특히 외식업체 등 가격표 부착 여부와 바가지요금을 확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생산품 원산지 표시 확인에도 노력했다. 게다가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과 선수, 임원을 위해 숙박업소, 외식업체 및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친절 교육도 실시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경기에만 머물지 않고, 전북을 찾은 손님들에게 전북을 듣고, 보고, 느끼고, 알리기 위해 14개 시·군 관광(축제) 홍보관 및 각종 체험장도 운영한다. 시·군 대표 관광지의 여행 및 1일 체험 코스도 선정해 운영한다. 또한 지자체 자체적으로 전북의 특징을 알리는 문화예술행사와 축제를 병행하고, 붓글씨 가훈 써주기 행사나 공연장, 미술관 관람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전북연구원은 이번 소년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효과가 최소 176억원에서 최대 311억원으로 내다봤으며, 부가가치 유발은 84억원에서 154억원, 고용유발도 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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