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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남녀노소 즐기는 ‘2019 무주산골영화제’
자연속에서 남녀노소 즐기는 ‘2019 무주산골영화제’
  • 김태경
  • 승인 2019.05.16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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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9일 닷새간 무주 일원서…25개국 101편 영화 무료상영
개막작, 北괴수영화 '불가사리'&힙합음악…김태용 감독 연출
‘넥스트 액터’ 첫 주인공에 박정민 배우 선정…전시·토크 참여
관객과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한 6월, 무주의 청정자연 속에서 영화 소풍이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무주산골영화제(집행위원장 유기하)’가 ‘설렘·울림·어울림’을 슬로건으로 오는 6월 5~9일 닷새간의 여정에 나선다.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영화제로서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시키고 축제로서의 대중성을 확대하고자 했다”면서 “특히 ‘영화’를 중심으로 무주산골영화제를 어떻게 지속하고 확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영화제 전문성 강화, 평론가상·배우 특집 신설

올해는 ‘창·판·락·숲·길’ 5개 섹션을 통해 25개국 10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해 77편이었던 상영작의 규모를 20여편 늘리고, 폐막날인 일요일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개막작은 북한에서 만들어진 괴수영화 ‘불가사리’와 힙합음악이 만나 재탄생된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feat.MC메타)’. 김태용·윤세영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디제이와 래퍼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파격적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창’ 섹션에서 상영되는 10편의 영화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은 뉴비전상(대상), 영화평론가상, 무주관객상 등 세 부문으로 나눴다. 대상 심사위원으로는 이동하 영화사 레드피터 대표, 장률 감독, 정성일 감독이 참여한다. 올해 신설한 ‘영화평론가상’에는 김병규, 정지혜, 홍은미 평론가가 심사를 맡았다.

특히, ‘박정민 배우’ 특집으로 운영하는 ‘넥스트 액터’ 섹션에서는 배우의 추천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엿본다. 박정민 배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전시와 스페셜 책자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 모습.
지난해 무주산골영화제 모습.

△다문화가족·어린이·치매…관객과 ‘더 가까이’

축제로서의 대중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문화 관객을 위한 아시아 영화 상영을 늘리고 전북교육청 등과 협력해 어린이 전용관 ‘키즈스테이지’를 신설했다.

무주에 거주하는 경도인지장애·치매 초기환자를 주 대상으로 한 ‘치매친화 영화 상영’ 프로그램에서는 관객 참여 이벤트와 상영 후 전문강사의 영화 내용 환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젝트 ‘순간’도 주목할 만하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힘을 보태며, ‘뷰티풀 데이즈’의 윤재호 감독이 관객들이 보내준 동영상을 재구성해 단편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특히, 무주등나무운동 장 옆 지남공원을 이벤트 공간으로 확대해 산골책방·미술관·콘서트·공방 등 관객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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