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6-18 16:39 (화)
미성년 자녀 논문 비리 의혹 전북대 A교수 입건
미성년 자녀 논문 비리 의혹 전북대 A교수 입건
  • 전북일보
  • 승인 2019.05.20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사안 관련 전북대 특별감사도

같은 대학에 다니던 자녀가 학과를 변경하는 데 유리하도록 높은 학점을 준 혐의를 받는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A교수가 입건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전북대 A교수를 불구속 입건했다.

A교수는 자녀가 전과에 유리하도록 자신의 수업을 수강하게 하고 높은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의 논문에 자녀들의 이름을 게재해 부당하게 저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9일 A교수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A교수의 부당 논문 저술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와 함께 협조 수사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전북대가 규정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했는지 특별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전북대가 3차례에 걸쳐 미성년 공저자 논문 건수를 ‘0’건으로 보고했지만, 제보 등을 통해 A교수가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올린 것과 자녀의 대학입시 부정·학사 비리에 대한 의혹이 드러나 사안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총체적 부실조사가 드러난 전북대에 대해 미성년논문 공저자 실태조사 전면 재실시를 조치내렸다.

특별조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해 8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학 자체의 실태조사, 연구윤리 검증, 감사, 징계 등이 관련 법령 및 교육부 지침에 따라 엄정하게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자 징계 및 사안 실태조사를 재실시할 계획이다.

김보현·최정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