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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연내 ‘부활론’ 고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연내 ‘부활론’ 고개
  • 강정원
  • 승인 2019.05.20 20: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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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군산서 청와대·현대중공업 등 관계자 비공개 간담회
청와대·현대중공업·산업부·전북도·군산시 관계자 참석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 박형민 기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 박형민 기자

현대중공업이 수주물량 부족을 이유로 군산조선소를 가동중단(2017년 7월31일) 시킨지 2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군산조선소의 연내 ‘부활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세계 조선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사상 최대 수주실적인 137억달러, 161척을 수주했다. 올해는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등 지난해와 올해 수주할 선박 물량 건조를 위해서는 군산조선소 활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조선소에 근무하다가 가동중단 사태로 울산 본사로 자리를 옮긴 근로자들도 다시 군산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며, 현대중공업측과 의사타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와 현대중공업, 전북도 관계자 등이 만나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를 비공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연내 재가동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오는 22일 군산에서 현대중공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군산시 관계자 등과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대통령과 전북 도민들에게 2019년 재가동을 약속했었고 현대중공업 역시 대통령 공약과 전북 도민과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 전북현대 개막식을 보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빠른 재가동’ 의사를 내비친 이후 만나는 첫 공식 자리라는 점에서 이날 재가동 시기가 언급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시 권 부회장은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등에 따른 문제 마무리가 우선”이라면서 “최근 조선업 시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경기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산도 생각하고 있다”며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사를 내비쳤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에 대해 현대중공업측의 입장도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중공업 측에서도 올 상반기는 돼야 물량 배정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어, 올 하반기 중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산조선소에 근무했던 한 근로자는 “최근 근로자들 사이에 하반기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야기가 계속 오가고 있다”며 “일부 간부는 군산조선소로 가고 싶냐는 의사타진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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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2019-05-21 16:20:44
감나무 밑에서 주댕이 벌린 도지사 서초 집으로 추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