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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등학교 재지정 평가에 즈음하여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재지정 평가에 즈음하여
  • 기고
  • 승인 2019.05.23 20:10
  •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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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미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최수미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요즘은 대학에서도 창의적이고 협력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여념이 없다. 특히, 경영학분야에서는 무한경쟁시대와 첨단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미래의 환경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적이고 융합하여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능력은 필수 불가결하다. 미래예측이 어렵고 창조적 파괴가 강조되는 뉴노멀시대에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따라서, 어떤 교육이 미래에 적합한 인재로 적합하게 키울 것인가는 국가의 백년대계이다. 어떤 정책보다 교육정책은 일관성 있고 신중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자녀를 상산고등학교에 보내면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일반중학교 다니면서 고등학교 진학 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비교과과정을 검토한 후 상산고등학교를 선택하였다. 고등학교생활은 내면의 외로움이 해소되고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해서 즐겁다고 하면서 다니고 있다.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친구와 선후배간 협력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양서를 읽고 토론을 하고, 동아리 활동, 학생자치활동을 하면서 책임감과 교우관계를 배운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물리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된 생활을 하면서 자율과 책임을 배울 수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상산고등학교 건학이념을 이해하고 학교 운영을 지켜보면서 아이가 잠재력을 키우고 아이의 장점을 발견해 줄 수 있는 학교라고 믿게 되었다.

학생들의 잠재력은 다양하다. 또한,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서 서로를 보고 배우며,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독여 주기도 한다. 따라서, 건학이념에 기초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한테 적합한 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초를 마련해 주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를 인정하는 성숙한 사회이길 기대한다. 다양성과 포용성이 없는 사회에서 성장과 성숙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다양성과 포용성이 있다고 형평성이 어겨지는 것은 아니며, 시민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포용성이 있는 것이다.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 재지정되는 결과가 발표되길 기원하면서 마지막으로 매일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보면서 평생 마음속에 새겼으면 하는 상산인의 헌장 일부를 인용한다.

‘나는 항상 스스로를 돌아 보아 몸가짐을 가다듬고 마음을 활짝 열어 만상을 포용한다. 그리고 나날의 삶이 언제나 새롭기를 기약한다. 진실이 아닌 물은 마시지 않고, 선하지 않는 과일은 탐하지 않으며 인정이 담기지 않은 음식은 권하지 않는다. 몸은 푸른 산의 강건과 맑은 물의 유연을 조화롭게 따르되, 심성은 아침 이슬의 순결과 가을 하늘의 겸허를 본받는다.’

/최수미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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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2019-05-28 12:33:17
상산고는 김대중 정권때부터 핵심교육사업인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국가와 교육부가 미래인재를 키워내고 발굴하는데 힘써야될 이때, 수십여년 동안 키워온 명문사학을 정치적 이념으로 하향평준화 시키려고 결정하지 않길 기대합니다.

정의 2019-05-28 07:24:41
상사고는 교육감이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교육감과는 레벨이다릅니다. 교육감은 학교학생을 임대차운운하며 낮추려 하지만 상산고는 교육의 요람으로 전세계에 우뚝 솟은 상아탑 자체입니다. 재지정은 당연입니다

부모 2019-05-25 20:53:29
교육을 형평성이라는 하나의 잣대로 제단하려들지맙시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인정하자는 필자의 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

초록둘맘 2019-05-25 18:04:12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의 학교 선택권을 뺒지말고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평가가 이루어져야한다
재지정 꼭 이루길

전북사랑회 2019-05-25 14:07:46
아주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답은 김승환이놈아가 전교조눈치나보고 주접떨고 대한민국 교육을 망쳐버릴인간이요.전북교육청 직원들도 김승환이 때문에 못살겠다고 난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