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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 사포, ‘사포, 말을 걸다’ 11번째 공연
현대무용단 사포, ‘사포, 말을 걸다’ 11번째 공연
  • 김태경
  • 승인 2019.05.23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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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색다른 풍경’ 전시 연계

현대무용단 사포의 야외 춤판 ‘사포, 말을 걸다’ 11번째 공연을 맞아 남원 관객과 다시 한번 만난다.

25일 오후 5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야외에서는 전시 ‘색다른 풍경’과 함께 현대무용단 사포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밀의 문’, ‘안녕하세요?’, ‘아! 거기당신’, ‘기억 저편’, ‘사라지는 것들’ 등 5가지의 이미지를 미술관의 환경에 맞춰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이번 무대의 안무 구성은 박진경, 김남선, 송현주 씨가 맡았다. 객원출연 고성수 씨를 비롯해 김옥, 박진경, 김남선, 송현주 등 12명이 무대에 오른다.

김화숙 예술감독은 “미술관 내부 사물들에게 말을 걸었던 지난 가을 공연과는 다르게 기획했다”면서 “이번 공연은 미술관 밖에서 드높은 하늘과 살랑거리는 바람, 그리고 관객과 사물들에게 말을 걸어보려고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현대무용단 사포의 ‘사포, 말을 걸다’ 시리즈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공연되며 사포의 대표적인 레파토리로 자리잡았다.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 익산 W갤러리, 남원 광한루원, 군산 파라디소 페루드또, 김제 청운사,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들과 만나왔다.

카페, 미술관, 레스토랑, 야외무대 등 공연되는 장소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안무가 큰 특징이며, 관객과 춤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생활 속 춤’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무용단 사포’는 국립현대무용단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무용교육원 이사장, 원광대 명예교수로 있는 김화숙 예술감독이 1985년 창단했다.

이후 30여년간 31회의 정기공연과 35회의 소극장 기획공연, 21회의 야외공연을 통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무용과의 만남을 시도해왔다. 서울과 지방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현대무용을 주제로 지역 교류 공연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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