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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 김용배 고희 기념전 ‘화양연화’
송계 김용배 고희 기념전 ‘화양연화’
  • 이용수
  • 승인 2019.05.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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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전주 전북예술회관
송계 김용배 작품
송계 김용배 작품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인가.

송계 김용배 선생은 ‘꽃은 해가 지날수록 더욱 빛나리라’고 말한다. 고희를 맞은 그가 ‘화양연화’를 주제로 기념 서화전을 30일까지 전주 전북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송계 선생은 전시를 열며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동안 서예술의 한 그릇에 담아온 기량을 고희를 기념해 문화예술의 중심인 이곳 예술회관 한마당에 나래를 펼쳐놓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 할 수 있겠는가”라며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바로 깨달음의 세계이며, 일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맞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용배 선생의 아호 ‘송계(松溪)’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는 작품, ‘송수만목여춘립 계합천봉세우명’(松收萬木餘春立 溪合千峰細雨嗚)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뜻은 ‘소나무(松)는 모든 나무에 남은 봄을 거두어서 서있고, 시내(溪)는 일천 봉우리에 가는 비를 모아서 흐르더라’로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가 전남 영광에 한국 최초의 법당을 짓고 그 상량문에 쓴 글이다.

이밖에도 ‘봉미호거’(봉황의 꽁지와 움추린 범), ‘수처작주’(그대들이 머무르는 곳 마다 주인이 되라), ‘태양은총’(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 ‘포덕시혜’(널리 덕을 펴고 혜택을 베풀지라) 등 다양한 서화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송계 선생은 대한민국서예대전 최우수상,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공무원미술대전 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강암연묵회 이사, 한국문인화협회 전북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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