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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호 수질 악화, 해결하려면 해수유통이 대안”
“새만금호 수질 악화, 해결하려면 해수유통이 대안”
  • 최정규
  • 승인 2019.05.28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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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해수유통 새만금 내측과 외측 상생의 해법찾기 정책토론회
"새만금 내 수질 4~6등급, 외해로 흘러가 적조 발생하고 수산자원도 감소"
28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새만금도민회의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전북도 의원들이 '해상유통으로 새만금 내측과 외측, 상생의 해법 찾기' 토론회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28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새만금도민회의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전북도 의원들이 '해상유통으로 새만금 내측과 외측, 상생의 해법 찾기' 토론회를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새만금의 수질 등 생태환경이 매우 악화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수유통’이 대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만금도민회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전북도의회가 2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연 ‘해수유통으로 새만금 내측과 외측, 상생의 해법 찾기’ 정책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새만금 내부의 바닷속은 유기물들이 썩어가고 있고 시궁창 냄새가 나고 있다”며 “새만금 바닥에 살고 있는 조개와 물고기들이 모두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새만금호 5∼6등급 오염수가 외해로 흘러가 적조가 발생하고 수산자원이 감소했다. 이보다 더 수질이 나쁜 방류수가 하루 20만톤 가량 흘러간다”며 “새만금 오염수는 해양 수질과 서식환경 변화에 매우 위협적인 환경 충격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막으려면 새만금 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0년 2차 수질평가는 수질뿐 아니라 수산자원과 생태계까지 포함해 평가해야 한다”면서 “정부 만이 아니라 민간 전문가와 어민·시민단체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발제한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은 수질악화 원인으로 신항만 방파제를 지목했다.

남 연구원은 “방파제 건설 이후 계절별 지형 변동성이 매우 증가했다”면서 “적조현상도 자주 일어나 일부 방조제 지역에서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서2축도로가 완공되면 북측 수역의 생태계 교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인배 부안군 대리 어촌계장은 “최근 어민들이 잡은 어종이나 어획량을 보면 새만금사업 전과 큰 차이가 난다”며 “새만금 물막이 이후 인근에는 펄 흙이 2∼3m 정도 쌓여 간조 때는 배가 드나들 수 없다”고 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어촌계장은 “(바닷물이 들고나는) 배수갑문을 신설하지 말고 기존 방조제를 일부 허물어서라도 해수를 드나들게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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