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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물처럼 흐르는 동문거리 만들어요”
“인문학이 물처럼 흐르는 동문거리 만들어요”
  • 김태경
  • 승인 2019.06.02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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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동문 인문학 프로젝트 돌입
사진=지난달 30일 열린 동문 인문학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지난달 30일 열린 동문 인문학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70~80년대 학교와 함께 학원, 헌책방, 인쇄소가 생겨나면서 인문학 중심지로 자리잡았던 전주 동문거리. 이곳의 현재를 진단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날갯짓이 시작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동문 인문학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인문학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동문거리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인문학이 물처럼 흐르게 하는 ‘동문 인문학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첫 순서로 지난달 30일 ‘동문 인문학 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동문거리 인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지난달 30일 열린 동문 인문학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지난달 30일 열린 동문 인문학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이날 회의에는 30년 이상 동문거리를 지켜온 한가네서점(대표 최웅제), 일신서점(대표 기용석)을 비롯해 인문학 단체인 통 에듀테인먼트(대표 김광집), 이음 에듀테인먼트(대표 박하늘), 진경은 방송작가, 김남규 시인, 완산도서관 책 읽는 도시팀 등이 참여했다.

최웅제 한가네서점 대표는 “헌책은 나에게 보석과 같은 존재”라며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동문거리를 찾아와 다양한 보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지난달 30일 열린 동문 인문학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지난달 30일 열린 동문 인문학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동문 인문학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인문학 단체와 작가가 참여하는 ‘인문학 탐색 콘서트’, 지역 소식을 전하는 ‘동문공감 소식지’, 동문 헌책방을 연계한 ‘동문 헌책방 벼룩시장’, 동문거리 내 서점에서 새 책을 사면 헌책을 선물하는 ‘헌책줄게, 새책다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인문학의 거리는 무의미하다. 시민들이 지혜의 해가 뜨는 동문거리를 산책하면서 인문학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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