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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사 서유구의 공문서 일기, ‘완영일록’ 완역 출간
전라감사 서유구의 공문서 일기, ‘완영일록’ 완역 출간
  • 최명국
  • 승인 2019.06.02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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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년 만에 세상에 나와
전라도 지역 송사와 기우제·수령 인사고과 등 기록
풍석문화재단 전북지부, 기념 학술세미나
완영일록 완역본 / 제공= 전주시
완영일록 완역본 / 제공=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전라감사를 지낸 풍석 서유구의 일기인 ‘완영일록(完營日錄)’이 완역돼 세상에 나왔다.

전주시는 전라도관찰사(1833년 4월~1834년 12월)를 역임한 서유구가 재임기간 필사한 공문서 기록 33만2000여 자를 번역한 완영일록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18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완영일록에는 전라도 56개 지역에서 있었던 송사, 환곡, 농정, 향시, 효자·열녀의 정려, 망궐례, 기우제, 진상품, 부임 과정, 각 지역 수령의 인사고과 등이 기록됐다.

특히 관찰사의 개인 신상에 대한 내용은 단 한 줄도 없고, 오로지 행정, 사법, 군정 등 감사의 직무 전반에 걸친 공문서를 기록했다.

이에 감사의 직무와 감영문화를 상세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풍석문화재단 전북지부(대표 서창훈)는 이번 완역 작업을 기념해 지난 31일 전주향교문화관에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180여년 전 전라도 감영의 공문서를 공개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완역된 완영일록의 전반 내용을 소개했다.

또 배경옥 전북대 박사과정 대학원생과 김순석 전통문화연수원장의 주제발표, 안동교 전남대 교수와 김건우 전주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졌다.

완영일록은 2016~2017년 전북도 지원을 받아 번역이 이뤄졌고, 이를 토대로 풍석문화재단 전북지부가 윤문과 교열을 거쳐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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